스틱, 고주파 의료기기 제조기업 인수

파이낸셜뉴스 2021. 4. 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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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고주파 전문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알에프메디컬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윤기현 스틱인베스트먼트 수석은 "OPG그룹(스틱의 가치 제고 전담 조직) 소속 마케팅 전문가의 이사회 참여가 알에프메디컬의 본격적인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알에프메디컬과 같은 높은 기술 경쟁력과 안정적인 시장수요를 가진 국내외 중소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하겠다. 적극적인 협력 활동을 통한 성장 지원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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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프메디컬 경영권 사들여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고주파 전문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알에프메디컬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2019년 5월 185억원을 투자해 지분 49%를 확보 한 후 추가 투자다. 향후 알에프메디컬을 2024년 매출 300억원 이상 기업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알에프메디컬에 추가 투자, 경영권을 인수했다. 기존 전명기 대표의 경영 체제는 유지한다. 스틱은 영업·마케팅 확대, 신규 사업 확장 강화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내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알에프메디컬은 2004년 설립, 다양한 해외 의료기기 인증을 취득해 전 세계 약 50여개국에 최소침습적 수술 및 시술을 위한 고주파 제너레이터 및 전극을 수출하고 있다. 최소침습적 수술이란 최소한의 피부 절개로 기존 수술과 동일한 효과를 가지는 수술을 말한다.

진입 장벽이 매우 높아 간암 치료기의 경우 전세계 10개 미만의 기업만 제조가 가능하다. 메드트로닉, 존슨앤존슨 등 다국적 기업이 과점 중인 산업이다. 알에프메디컬은 2020년 독일 법인을 설립해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상태다.

알에프메디컬은 지난해 101억원의 매출액과 3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약 14%에 달한다. 코로나19로 대면 영업이 어려웠지만, 웨비나 기반 학술 활동 및 온라인 영업 활동에 힘입어서다.

알에프메디컬 관계자는 "올해는 본격적인 유럽 진출 및 영업 활동 확대와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최소침습적 수술 보급률이 낮은 동남아시아, 동유럽, 남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 차별화된 신제품으로 유럽 및 북미 시장을 공략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기현 스틱인베스트먼트 수석은 "OPG그룹(스틱의 가치 제고 전담 조직) 소속 마케팅 전문가의 이사회 참여가 알에프메디컬의 본격적인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알에프메디컬과 같은 높은 기술 경쟁력과 안정적인 시장수요를 가진 국내외 중소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하겠다. 적극적인 협력 활동을 통한 성장 지원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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