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마스터스 나서는 임성재 "올해도 작년처럼"

권혁진 2021. 4. 7. 17: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처음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깜짝 준우승으로 골프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던 임성재가 올해 또 한 번 비상을 꿈꾼다.

임성재는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7일(한국시간) 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도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첫 출전에 깜짝 준우승
"마지막날 더스틴 존슨과 함께 플레이 기억"
[오거스타=AP/뉴시스]임성재가 5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제85회 마스터스 골프대회의 연습 라운드 16번 홀에서 물수제비를 뜨고 있다. 마스터스 골프대회는 7일 개막한다. 2021.04.06.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지난해 처음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깜짝 준우승으로 골프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던 임성재가 올해 또 한 번 비상을 꿈꾼다.

임성재는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7일(한국시간) 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도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7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마스터스는 PGA 투어 중에서도 명품 대회로 꼽힌다. 지난해 처음 마스터스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임성재는 준우승이라는 호성적을 남겼다. 역대 아시아 선수 최고 성적이다.

임성재는 "처음 나가서 상위권에 계속 있었다는게 너무 신기했다. 특히 마지막 날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과 함께 플레이 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얻어낸 준우승자라는 타이틀은 임성재에게 엄청난 자신감을 심어줬다.

"마지막 날 5번홀까지 더스틴 존슨을 1타로 쫓아갔다. 그때만 해도 ‘오늘 진짜 우승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는 임성재는 "아쉽게 준우승을 했지만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성적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메이저 대회에서도 충분히 우승 경쟁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쉽게 찾아오는 기회가 아닌 만큼 임성재는 올해도 일을 한 번 내보겠다는 각오다. 임성재는 "작년에 너무 좋은 성적을 냈다. 올해도 작년 만큼 나오면 좋겠지만, 비슷하게 톱10 근처나 상위권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마스터스 대회는 일단 그린이 워낙 빠르기로 유명하고, 그린 경사가 심하다. 최대한 어렵지 않게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면서 전략도 살짝 공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