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세계산악영화제 최고 영예 역대 국제경쟁 대상 수상작 관심

김용태 2021. 4. 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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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국제산악영화제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www.umff.kr)의 역대 국쟁경쟁 부문 대상 작품들은 어떤 영화들일까.

7일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 따르면 2일부터 개막해 11일까지 울산시 울주군에서 열리는 올해 제6회 영화제에서는 엘리자 쿠바르스카 감독의 다큐멘터리 '쿰바카르나:그림자의 벽'이 대상을 차지했다.

2019년 제4회 영화제 대상에는 미국 벤 마스터스 감독의 다큐멘터리 '강 그리고 장벽'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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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회부터 2020년 5회까지 5개 작품, 영화제 대상 거머쥐어
'저녁이 온다', '강 그리고 장벽', '울트라', '등짐 아래의 자유', '유렉'
울주세계산악영화제 대상 '쿰바카르나: 그림자의 벽' (울산=연합뉴스)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대상 수상작으로 엘리자 쿠바르스카 감독의 '쿰바카르나: 그림자의 벽'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영화의 한 장면. 2021.4.6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km@yna.co.kr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국내 유일 국제산악영화제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www.umff.kr)의 역대 국쟁경쟁 부문 대상 작품들은 어떤 영화들일까.

7일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 따르면 2일부터 개막해 11일까지 울산시 울주군에서 열리는 올해 제6회 영화제에서는 엘리자 쿠바르스카 감독의 다큐멘터리 '쿰바카르나:그림자의 벽'이 대상을 차지했다.

폴란드, 독일, 스위스에서 합작한 이 영화는 아들의 학비를 벌기 위해 한 셰르파 가족이 금기를 깨고 가장 신성한 산인 쿰바카르나를 오르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앞서 2016년 제1회 영화제부터 지난해 제5회 영화제까지 대상을 받은 5개 작품에도 관심이 쏠린다.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대상 '그리고 저녁이 온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0년 제5회 영화제 대상은 세르비아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합작 다큐멘터리인 마야 노바코비치 감독의 '그리고 저녁이 온다'가 받았다.

외딴 숲속에서 자급자족하는 어머니와 딸의 삶을 보여주는 이 영화는 하루의 시간을 산에 빗대어 인생과 일상을 표현했다.

당시 심사위원단은 "인생의 의미를 목표나 목적이 아니라, 무엇을 느끼고 사는지에 맞춰 울림을 주는 영화"라고 평가했다.

2019년 제4회 영화제 대상에는 미국 벤 마스터스 감독의 다큐멘터리 '강 그리고 장벽'이 선정됐다.

이 영화는 미국과 멕시코 접경에 있는 리오그란데강을 따라 감독과 4명의 친구가 1만2천 마일을 여행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심사위원단은 "예상치 못한 것으로 가득한 환경과 인간 선입견의 본성을 탐구하는 여정을 잘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제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대상 '울트라'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18년 제3회 영화제 대상은 헝가리와 그리스 합작 다큐멘터리인 발라주 시모니 감독의 '울트라'가 차지했다.

이 영화는 스파르타슬론이라는 그리스 아테네에서 출발해 스파르타까지 246㎞를 36시간 안에 완주해야 하는 논스톱 울트라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소개한다.

이 대회에서 4년 연속 완주한 감독은 자신을 포함해 이 대회를 완주하고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5명의 평범한 선수들을 이야기한다.

심사위원단은 "이 영화를 통해 그들이 아니라 우리가 왜 이토록 고통스러운 삶에 뛰어들어 달리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된다"고 말했다.

2017년 제2회 영화제에서는 슬로바키아 파볼 바라바스 감독이 타트라산에서 일하는 짐꾼들을 조명한 작품인 '등짐 아래의 자유'가 대상을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이 영화는 인간이 산에 바치는 완벽한 헌정사"라며 "짐꾼들의 모습을 통해 관객을 누구보다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세계로 인도하고, 산에 관한 심오한 비밀에 더 가까이 다가서게 해준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대상 '유렉'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16년 제1회 영화제 대상은 폴란드 파벨 비소크잔스키 감독의 다큐멘터리 '유렉'에 돌아갔다.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유렉'은 유명한 폴란드 산악인 예지 쿠쿠츠카의 애칭으로, 영화는 그가 라인홀트 메스너에 이어 두 번째로 히말라야 14좌를 오른 과정을 다뤘다.

41년의 짧은 생을 불꽃처럼 살다 간 유렉의 치열했던 등반기록을 담은 영화로 평가받는다.

한편 올해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는 43개 나라 영화 146편을 상영한다.

'늘 푸른 산'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일부터 11일까지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별빛야영장, 서울주문화센터, 울주중부청소년수련관 등에서 열린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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