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국이 공격하면 끝까지 싸운다"..中, 연일 무력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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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정부가 7일 중국이 공격하면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최근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서 연일 군용기 무력 시위를 벌이며 대만 군사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미국도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위험이 있다고 본다는 게 대만 정부의 판단이다.
대만 국방부는 중국 공격에 대비해 이달 중 8일간 컴퓨터 기반 워게임(군사 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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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정부가 7일 중국이 공격하면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최근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서 연일 군용기 무력 시위를 벌이며 대만 군사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미국도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위험이 있다고 본다는 게 대만 정부의 판단이다.
우자오셰(조셉 우) 대만 외교부장은 이날 취재진에게 "이 지역 상황 전개를 지켜보는 미국 결정권자들은 중국이 대만에 공격을 개시할 가능성이 명확히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고 대만 언론이 보도했다. 우 부장은 "우리는 아무런 망설임 없이 스스로를 보호할 것이고 전쟁을 해야 한다면 맞서 싸울 것"이라고 했다.
우 부장은 대만이 군사력을 높이고 국방에 더 많은 돈을 쓸 것이라고 했다. 대만 국방부는 중국 공격에 대비해 이달 중 8일간 컴퓨터 기반 워게임(군사 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7월엔 실제 훈련을 할 예정이다. 대만 국방부는 "군사 훈련은 가장 강력한 적의 위협을 가정해 설계되며, 적의 침입에 대항해 모든 가능한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한다"고 했다.
미국과 대만의 관계가 한층 가까워지자 중국은 군사적 위협을 가하며 미국과 대만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내세우며 대만이 중국 영토의 일부라고 본다.
지난달 28일 미국 대사가 1979년 미국과 대만의 공식 외교 관계가 중단된 후 42년 만에 처음으로 대만을 방문했다. 태평양 섬나라 팔라우의 수랭걸 휩스 대통령의 대만 방문에 존 헤네시닐랜드 팔라우 주재 미국 대사가 동행한 것이다. 조 바이든 미국 정부가 대만 지원을 강화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날 중국은 대만 ADIZ에 군용기 10대를 보내 무력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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