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호암상 예술상 상금 3억 기부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2021. 4. 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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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봉준호 감독, 사진|경향DB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2021 호암상 예술상 상금 3억을 독립영화의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에 기부한다.

제작사 (주)바른손이앤에이 측은 7일 이같이 밝히며 “한국 영화에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고, 경계를 넓혀 온 독립영화의 창작자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기부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은, 단편영화를 포함한 독립영화 감독들에게 효율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4월 중으로 독립영화 관계자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호암상’은 삼성 호암재단이 매년 과학상, 공학상, 의학상, 예술상, 사회봉사상 등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하고 상장과 메달, 상금 3억 원을 수여하는 시상이다.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의 인재제일과 사회공익 정신을 기려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현창하기 위해 지난 1990년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이 제정해 올해 30주년을 맞는다.

봉준호 감독은 지난해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최초로 외국어 영화 작품상을 포함해 4관왕을 달성하는 등 그 업적을 인정받아 지난 6일 삼성 호암재단이 발표한 2021 호암상의 예술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6월 1일 개최될 예정이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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