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야, NFT로 기부증서 발행..한국혈액암협회와 업무협약

김도윤 2021. 4. 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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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의 온라인 부동산 경매 플랫폼인 ‘경매야’의 운영사 넥스트아이비가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KBDCA)와 ‘블록체인을 활용한 기부 경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넥스트아이비는 기부 경매 낙찰자에게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형태의 디지털 기부증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부 경매 낙찰자는 자신의 이름으로 혈액질환 · 암 환자에게 기부를 진행하게 되고 기부 내역이 담긴 NFT 카드를 카카오톡 내 디지털 자산 지갑 서비스인 클립에 담아 소장할 수 있다. 양사는 NFT 카드를 통해 기부자가 기부 행위를 기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부 문화 활성화를 이끈다는 목표다.

경매야는 온라인 웹 또는 앱을 통해 경매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동산 경매 서비스다. 입찰에 참여한 데이터는 생성 즉시 암·복호화 되고 블록체인으로 기록돼 위·변조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입찰 데이터의 위·변조가 불가능하므로 온라인 경매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확보했다는 것이 경매야 측 설명이다.

KBDCA는 혈액 질환 및 종양 환자의 투병 · 자활을 지원하는 단체다. 혈액 질환자와 암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비 지원, 상담, 교육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있다.

전영훈 넥스트아이비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경매야 플랫폼과 기부가 만나 새로운 디지털 기부증서를 발급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 경매를 실시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직접적인 도움을 드리고 기부자들에게도 보다 큰 만족감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윤 디스트리트(D.STRE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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