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도전' 임성재 "그린 빠르고 경사 심해..코스 전략 잘 짜야"

한이정 2021. 4. 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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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준우승을 기록했던 임성재가 올해는 정상에 도전한다.

지난해 11월에 열렸던 이 대회에서 임성재는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우승 경쟁을 치르다 준우승을 기록했다.

그는 "마스터스가 메이저 대회에서도 제일 큰 시합으로 느껴진다. 그래서 그런지 더 우승해보고 싶다면, 꼭 마스터스에서 하고 싶다. 누구나 꿈이겠지만 일단 한번 우승하면 계속 평생 나갈 수 있는 출전권을 받을 수 있는 것도 되게 특별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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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지난해 준우승을 기록했던 임성재가 올해는 정상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오는 4월8일(이하 한국시간)부터 12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제85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지난해 11월에 열렸던 이 대회에서 임성재는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우승 경쟁을 치르다 준우승을 기록했다. 신인왕, 혼다클래식 우승에 이어 임성재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가 됐다.

임성재는 "작년에 제일 기억에 많이 남는 순간은 처음 나온 대회였는데 상위권에 계속 있었다는 게 너무 신기했다. 그리고 마지막 날 특히, 일요일 날 세계랭킹 1위 존슨과 같이 플레이한 게 제일 기억에 많이 남았다.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봐왔던 이 코스를 직접 밟았다는 사실이 정말 뿌듯한 느낌이었다"고 떠올렸다.

그는 "마스터스가 메이저 대회에서도 제일 큰 시합으로 느껴진다. 그래서 그런지 더 우승해보고 싶다면, 꼭 마스터스에서 하고 싶다. 누구나 꿈이겠지만 일단 한번 우승하면 계속 평생 나갈 수 있는 출전권을 받을 수 있는 것도 되게 특별한 것 같다"고 전했다.

갤러리 입장에도 화색을 띄었다. 임성재는 "작년에 처음 나갔을 땐 갤러리가 없었는데, 마스터스에 많이 나온 선수들 말로는 갤러리가 있을 때 진짜 많이 떨린다고 하더라. 올해는 아무래도 갤러리가 들어오니까, 작년보다는 좀 많이 떨리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너무 좋은 성적을 내놨으니 올해도 비슷하게 톱10 근처나 상위권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 올해도 잘했으면 좋겠다"면서 "마스터스는 그린이 워낙 빠르기로 유명하고, 그린 경사가 심하니 샷이랑 공략할 때 최대한 어렵지 않게 만드는 게 중요할 것 같다. 그게 제일 집중적으로 신경 쓰는 부분이고, 코스 전략을 잘 짜야 될 것 같다"고 다짐했다. (사진=임성재)

뉴스엔 한이정 yijung@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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