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5월부터 일상 생활 재개..단계적 봉쇄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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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가 오는 5월부터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단계적으로 해제하고 문화 공연과 스포츠 경기 등 공공 생활을 재개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고 독일 dpa통신이 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쿠르츠 총리는 "오스트리아 전역에서 최근 일주일 간 코로나19 감염률이 10만명 당 235명으로 여전히 긴장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도 "우리는 지역적으로 감염률이 분명히 내려간 것을 확인했고 정부의 대응 모델이 성공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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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가 오는 5월부터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단계적으로 해제하고 문화 공연과 스포츠 경기 등 공공 생활을 재개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고 독일 dpa통신이 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는 이날 총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중하고 단계적으로 개방을 검토하되 시기 적절하게 준비를 해나가겠다"며 이러한 계획을 밝혔다. 또 준비 작업을 위해 연방정부와 지방자치단체장을 중심으로 특별위원회를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쿠르츠 총리는 "오스트리아 전역에서 최근 일주일 간 코로나19 감염률이 10만명 당 235명으로 여전히 긴장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도 "우리는 지역적으로 감염률이 분명히 내려간 것을 확인했고 정부의 대응 모델이 성공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화 생활과 음식업, 관광, 스포츠 등 각 분야의 개방을 통해 공공의 일상 생활이 재개돼야 한다"고 했다.
특히 이달부터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행되는 만큼 이를 계기로 의료시스템이 한층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수도 빈을 비롯한 동부 3개 지역에서는 코로나19 입원환자로 중환자실 수용률이 한계에 다다를 거란 우려가 제기됐었다.
한편 오스트리아 보건 당국은 러시아가 개발한 스푸트니크 V 백신 조달과 관련해 유럽의약품청(EMA)의 승인 여부와 무관하게 자체적인 결정을 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쿠르츠 총리는 "(자체 조달 여부는) EMA의 승인 프로세스가 얼마나 오래 걸리고 어떤 이유로 지연되는지에 달려있다"면서도 "백신을 지정학적 관점으로 접근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오스트리아는 최근 EMA의 승인을 받지 않은 스푸트니크 V 도입 협의에 착수해 주변국의 빈축을 산 바 있다. 이에 대해 쿠르츠 총리는 "효능과 안전성 외에 생산국가는 고려대상이 아니다"라며 "(러시아 백신) 100만 회분 백신을 추가 확보해 경제 정상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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