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여성노동자 기숙사 침입한 20대..열쇠 여러 개 훔쳐
강현석 기자 2021. 4. 7. 15:07
[경향신문]
여성노동자들이 기숙사로 사용하고 있는 아파트 열쇠를 여러 개를 훔쳐 침입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영암경찰서는 절도와 주거침입 혐의로 20대 조선소 직원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쯤 미리 확보한 열쇠로 전남 영암군 모 아파트 현관문을 열고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아파트는 A씨가 일하는 조선소 여성노동자들이 기숙사로 사용하고 있다.
당시 여직원 한 명이 집에 있다가 A씨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지난 2월부터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침입해 여러 개의 열쇠를 훔쳤다. 경찰은 A씨가 최소 13차례에 걸쳐 여직원 숙소에 침입한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A씨의 여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강현석 기자 kaj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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