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2분기 인도성장률 하향..2차 대유행 봉쇄 강화

신기림 기자 2021. 4. 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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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인도의 2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했다.

인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2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상황 때문이다.

6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올해 2분기 인도 경제가 전년 대비 연율 기준 31.4% 성장할 것이라며 이전 전망치(33.4%)보다 낮췄다.

인도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면서 높아진 제한조치에 소비활동이 줄고 서비스업황도 나빠질 것이라고 골드먼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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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통행금지 명령으로 한산한 인도 수도 뉴델리의 거리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월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인도의 2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했다. 인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2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상황 때문이다.

6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올해 2분기 인도 경제가 전년 대비 연율 기준 31.4% 성장할 것이라며 이전 전망치(33.4%)보다 낮췄다. 인도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면서 높아진 제한조치에 소비활동이 줄고 서비스업황도 나빠질 것이라고 골드먼은 지적했다.

분기 대비 연율 기준으로는 2분기 12.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인도 경제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2개 분기 연속 위축되며 침체를 경험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지난 주말 일평균 신규확진자가 10만명을 넘겨 역대 최고기록을 썼다"며 "가장 심각한 중서부 마하슈트라주를 비롯한 다수의 지역에서 봉쇄제한 조치가 강화됐고 앞으로 몇 주 동안 봉쇄를 강화하는 지역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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