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이용한 정치 선동?"..'당신의 4월' 평점 테러로 '몸살'

노규민 2021. 4. 7. 14:1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화 '당신의 사월' 상영중
일부 네티즌 평점 테러
실관람색-평단은 호평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당신의 4월'./ 사진제공=(주)시네마 달



다큐멘터리 영화 '당신의 사월'에 대한 관객 반응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당신의 4월'은 지난 1일 개봉했다. 제작사에 따르면 '당신의 4월'은 평단은 물론 실제 관객들에게 많은 찬사를 받은 가운데 몇몇 네티즌들이 온라인 평점을 1점으로 주고, 악성 리뷰를 남겨 논란이 되고 있다.

이들은 영화 관람 여부와 관련 없이 누구나 포털 사이트 영화 평점란에 접근 가능한 점을 악용, 이와 같은 평점 테러와 악성 리뷰를 남겼다고.

실제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관람객 평점은 9.00점인데 반해 네티즌 평점은 3.47 점(2021년 4월 5일 정오 기준)로 편차가 극명하다. 더불어, 실제 영화를 관람한 관객만 리뷰를 남기고 점수를 매길 수 있는 CGV 사이트의 경우, '당신의 사월'의 골든에그 지수는 무려 94%에 빛나며, 실관람객의 찬사가 담긴 리뷰도 수십 개가 넘는 것으로 확인되어, 몇몇 네티즌의 악의적인 평점 테러가 자행되고 있음이 극명하게 드러난다.

대부분의 악성 리뷰는 정치색을 드러내며 세월호 참사 및 이를 다루는 영화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평점 테러에 대해 주현숙 감독은 "영화를 보시면 알겠지만 '당신의 사월'은 참사를 바라보며 아파한 평범한 시민들에 대한 이야기다. 이 영화를 정치적 진영싸움으로 해석하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아이와 어른이 함께 듣는 동화 [스타책방]
스타 비하인드 포토&영상최신 이슈 한번에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