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호암상 상금 3억 전액 기부 "독립영화 발전 위해"
김지원 2021. 4. 7. 14:09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봉준호 감독이 호암상 예술상 상금 3억 원을 한국 독립영화의 발전과 지원을 위해 전액 기부한다.
7일 영화 '기생충'의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는 2021 호암상의 예술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봉준호 감독이 상금 3억 원을 독립영화의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바른손이앤에이는 "한국 영화에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고 경계를 넓혀 온 독립영화의 창작자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함이다"고 설명했다.
기부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은, 단편영화를 포함한 독립영화 감독들에게 효율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4월 중으로 독립영화 관계자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각본상, 감독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4관왕에 올라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삼성호암상은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정신을 기려 호암재단이 만든 상으로, 올해부터 기존 명칭인 호암상에서 삼성호암상으로 변경했다. 시상식은 오는 6월 1일 열린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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