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상 수상 봉준호 감독 상금 3억 전액 독립영화 발전에 기부

허민녕 2021. 4. 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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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삼성 호암상 예술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상금 3억원을 국내 독립영화 발전을 위해 전액 기부한다.

봉준호 감독은 4월7일 '기생충'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를 통해 "호암상 예술상 수상으로 받게 될 상금 3억원 전액을 독립영화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에 쓸 것"이라고 밝혔다.

봉 감독은 또 "단편영화를 포함한 독립영화 감독들에게 효율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4월 중 업계 관계자들과 논의할 예정"이라는 세밀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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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허민녕 기자]

2021 삼성 호암상 예술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상금 3억원을 국내 독립영화 발전을 위해 전액 기부한다.

봉준호 감독은 4월7일 ‘기생충’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를 통해 “호암상 예술상 수상으로 받게 될 상금 3억원 전액을 독립영화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에 쓸 것”이라고 밝혔다.

기부 목적에 대해 봉 감독은 구체적으로 “(창작의) 경계를 넓혀온 독립영화 창작자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함”이라고 설명했다. 봉 감독은 또 “단편영화를 포함한 독립영화 감독들에게 효율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4월 중 업계 관계자들과 논의할 예정”이라는 세밀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 ‘기생충’으로 프랑스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위시로, 상업영화 시상식 최고봉인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까지 거머쥐며 세계적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한편, 삼성 호암재단은 4월6일 ‘한국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삼성 호암상 수상자 6명을 선정, 발표했다. 삼성 호암상은 올해로 제정 30주년을 맞았다.(사진=뉴스엔DB)

뉴스엔 허민녕 mig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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