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선거..'박영선-오세훈' 아닌 '김어준-오세훈' 구도"

최경민 기자 2021. 4. 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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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평론가 유창선씨는 4·7 보궐선거일을 맞아 "가히 최악의 선거"라며 "어느 순간부터 '박영선 대 오세훈'이 아니라 '김어준 대 오세훈'의 대결 구도가 돼 버렸다"고 비판했다.

유씨는 7일 페이스북에 "2021년에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시장을 뽑는 선거의 최대 쟁점이 '생태탕'이 되어버린 현실은 그로테스크한 것"이라며 이같이 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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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창선 페이스북

시사평론가 유창선씨는 4·7 보궐선거일을 맞아 "가히 최악의 선거"라며 "어느 순간부터 ‘박영선 대 오세훈’이 아니라 ‘김어준 대 오세훈’의 대결 구도가 돼 버렸다"고 비판했다.

유씨는 7일 페이스북에 "2021년에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시장을 뽑는 선거의 최대 쟁점이 ‘생태탕’이 되어버린 현실은 그로테스크한 것"이라며 이같이 글을 썼다.

그는 "박영선 캠프는 후보의 장점은 전혀 알리지도 않고 김어준과 함께 ‘생태탕 선거’를 치렀다"며 "서울시민 가운데 김어준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을지, 싫어하는 사람이 많을지를 생각해보면 그 결과는 단순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어느 것이 사실인지는 모르지만, 16년 전 오세훈이 시장도 아니었던 시절에 측량 현장에 있었으면 어떻고 생태탕을 먹었으면 또 어떤가"라며 "과거에 시장으로서 내곡동 땅과 관련하여 경제적 이득을 얻기 위해 불법부당한 관여를 했는지 여부가 중요한 것인데 그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입증하지 못하고 ‘생태탕’ 얘기만 반복했다"고 지적했다.

유씨는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보여준 모습은 대한민국의 집권여당이 정말 이 정도 밖에 안 되는가를 거듭 생각하게 만들었다"며 "내년 3월이면 대통령선거가 있고 곧 이어서 지방선거가 있다. 이번 선거가 전부가 아닌데, 너무 많이 망가진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차라리 당당하게 지는게 나았을 것"이라며 "지켜보는 사람들한테는 참으로 부끄러운 선거였다. 정작 당사자들이 그것을 모른다면 좀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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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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