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루평균 25명 확진

박진환 2021. 4. 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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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오는 18일까지 현행 1.5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학교와 학원에서 대량 확진자가 발생, N차 감염으로까지 이어지는 등 지역사회로의 전파 차단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대전시는 현장에서 실효적인 방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전시교육청, 대전경찰청과 대책 회의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상응하는 유관기관 합동 점검 등 단속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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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카페·학원 22시이후 운영 금지 학교 밀집도 1/3로 제한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오는 18일까지 현행 1.5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7일 밝혔다.

6일 오후 대전 동구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신종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대전에서는 학원을 매개로 강사와 중고생이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학교와 학원에서 대량 확진자가 발생, N차 감염으로까지 이어지는 등 지역사회로의 전파 차단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은 8일부터 시행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변경되면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은 오후 10시 이후 운영이 금지된다. 또 학교의 경우 밀집도 3분의 1로 제한되며, 학원은 오후 10시부터 운영이 금지된다. 종교시설의 경우 좌석수 20% 이내로 인원이 제한된다. 다만 식당과 카페는 오후 10시 이후에도 포장 및 배달은 허용된다.

대전시는 현장에서 실효적인 방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전시교육청, 대전경찰청과 대책 회의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상응하는 유관기관 합동 점검 등 단속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에 앞서 대전시는 감성주점과 감성포차, PC방 등에서 발생했던 대량 감염 사태 차단을 위해 지난 4일 선제적으로 영업제한 조치를 골자로 한 행정명령을 단행했다. 그러나 학교와 학원 등 다른 시설에서 코로나 확진 사례가 줄지 않으면서 이번 조치를 긴급히 결정했다.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멈춤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현재의 상황은 매우 엄중하다. 빠른 시일 내 코로나 확산을 진정시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환 (pow1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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