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당 세포비서대회 개막..1만 명 빽빽하게 앉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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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세포비서대회가 개막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전날 평양에서 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가 개막했다며 1~4면을 통해 관련 소식을 전했다.
김 총비서는 "사회주의 위업을 한단계 전진시키려는 당 대회 결정의 집행여부가 바로 당의 말단기층 조직인 당 세포들의 역할에 달려있다"면서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당 대회 결정 관철로 불러일으키고 노동당의 초급정치일꾼(간부)다운 풍모를 소유하자면 어떻게 해야하는가를 진지하게 학습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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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 노동당 세포비서대회가 개막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전날 평양에서 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가 개막했다며 1~4면을 통해 관련 소식을 전했다.
1면에는 김정은 당 총비서의 개회사가 게재됐다. 김 총비서는 "사회주의 위업을 한단계 전진시키려는 당 대회 결정의 집행여부가 바로 당의 말단기층 조직인 당 세포들의 역할에 달려있다"면서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당 대회 결정 관철로 불러일으키고 노동당의 초급정치일꾼(간부)다운 풍모를 소유하자면 어떻게 해야하는가를 진지하게 학습하라"고 말했다.
2~4면에는 대회의 전반적인 진행 내용이 담겼다. 특히 조용원 당 조직비서의 보고 '당 세포의 전투력과 투쟁력을 더욱 높여 당 제8차 대회가 제시한 5개년 계획을 무조건 결사집행하자'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소개됐다.
함께 보도된 대회 사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쓰지 않고 빽빽하게 자리에 앉은 참가자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토론에 참가한 기업소, 발전소, 공장 등의 당 세포비서 사진도 실렸다. 신문은 이번 대회에 각 부문의 당 세포비서, 도당과 도급 당 책임간부들, 시·군과 연합기업소 당 책임비서, 당 중앙위원회 해당 간부 등 1만 명이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5면에는 김 총비서가 새로 선출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에게 보낸 축전이 실렸다. 전날 북청군에서 진행된 당 중앙위 상무위원회 북청확대회의 60주년 기념보고회 소식도 지면에 올랐다.
6면에서 신문은 "시·군 당 책임비서들은 사회주의 건설의 지역적 거점들을 맡고있는 우리 당의 핵심이며 인민들과 제일 가까이에 있으면서 그들을 돌보는 무거운 책임을 걸머진 야전정치일꾼(간부)"이라고 강조했다. 5개년 계획 수행을 위해 나선 '3대혁명소조원'들도 조명했다.
7면에는 '뚜렷한 발전목표와 전략을 가지고 지방공업 공장들의 현대화를 다그치자'라는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현대화 사업은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시대가 전진함에 따라 중단없이 계속 밀고 나가야 할 항구적인 사업"이라며 이를 "완강하게 밀고 나감으로써 인민들이 하루빨리 그 덕을 볼 수 있게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8면에는 '민족유산애호 월간사업에 적극 참가하자'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통해 민족유산보호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국제 사회의 코로나19 확산 상황도 전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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