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화천 잇는 광덕터널 가시화..'마지막 단추 남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화천군 숙원인 사내면 광덕터널 개설이 8부 능선을 넘어서면서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광덕터널은 화천군 사내면 광덕리와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를 잇는 지방도 372호선이 험준한 산악지형으로 사고 위험이 높아 총연장 4.7㎞ 도로 확장·포장과 길이 3천805m의 터널을 뚫는 것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사업비 확보를 위해 지금부터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사업 착공을 위해 강원도, 경기도, 포천시가 마지막 순간까지 합심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 숙원인 사내면 광덕터널 개설이 8부 능선을 넘어서면서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광덕터널은 화천군 사내면 광덕리와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를 잇는 지방도 372호선이 험준한 산악지형으로 사고 위험이 높아 총연장 4.7㎞ 도로 확장·포장과 길이 3천805m의 터널을 뚫는 것이다.
7일 화천군에 따르면 광덕터널은 2018년 강원도 도로건설·관리계획에 반영된 이후 지난해 6월 기본계획 용역이 마무리되고 지난해 말에는 타당성 조사용역까지 마쳤다.
광덕터널 개설은 2014년부터 화천 접경지역과 인접한 북부권역 개발을 위해 정부와 강원도에 지속 건의한 현안이다.
이를 위해 2017년에는 화천군과 경기 포천시가 업무협약을 한 데 이어 당시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장인 최문순 화천군수가 경기·강원 접경지역 지자체와 정부에 사업의 조기 추진을 요청해온 사안이다.
이 같은 성과로 최근 강원도와 관계부처와 광덕터널 개설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는 등 속도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천600억원이 넘는 사업비 확보가 변수로 남아 착공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국비 확보를 위해 강원도가 이 사업을 정부의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에 포함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해야 하는 절차 때문이다.
화천군은 광덕터널이 개통되면 교통망 개선뿐 아니라 연계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
군부대가 해체되는 국방개혁 2.0 대응으로 추진 중인 사내면 일대 특화산업단지에 생산과 운송이 대폭 개선되는 시너지 효과를 꼽는다.
아울러 수도권 경기 북부권과 연결을 통해 구리∼포천 고속도로까지 접근이 용이하고, 양구군 등 도내 접경지역과의 간선도로 연계도 가능해져 광역교통망 연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사업비 확보를 위해 지금부터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사업 착공을 위해 강원도, 경기도, 포천시가 마지막 순간까지 합심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 ☞ '국내 첫 여성 MC' 코미디언 이순주씨 심근경색으로 별세
- ☞ 엄지원 이혼…"남은 시간 위해 부부보다 친구로"
- ☞ 익산 미륵산 여성 살해 용의자 검거…70대 남성
- ☞ JTBC, 김학래·임미숙 아파트 공용전기 무단사용했다가…
- ☞ 차선 변경 놓고 신경전 벌이다 한살 아기 머리에 총 맞아
- ☞ "딸이 날 가뒀어요" 백신 맞으러 온 노인이 건넨 쪽지
- ☞ "대구FC 선수 시절 고참 선수가 동생 성기 만지며 툭툭…"
- ☞ "개그맨 장동민이 날 도청"…황당한 '돌멩이 테러범'
- ☞ '세모녀 살해' 김태현, 알고보니 성범죄 전과자
- ☞ 화장실 성폭행범 13년만에 잡았는데…피해자는 사망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영장실질심사 출석 명태균 "민망한데 무슨…"…김영선도 출석 | 연합뉴스
- "마약 투약 자수" 방송인, 필리핀서 귀국하자마자 경찰 조사 | 연합뉴스
- 무인카페 비밀번호로 음료 1천번 무단 취식한 10대들…경찰 수사 | 연합뉴스
- 스쿨존서 70대 몰던 승용차 인도 돌진…행인 부상·반려견 즉사 | 연합뉴스
- "초등 저학년생에 음란물 시청 강요"…초등생 3명 경찰 조사 | 연합뉴스
- 지하주차장서 '충전 중' 벤츠 전기차 화재…주민 수십명 대피(종합) | 연합뉴스
- "왜 이리 나대나"…트럼프 측근들, 머스크에 '도끼눈'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