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방경제 활성화 강조 "지방공장 현대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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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7일 지방공장을 현대화해 나라의 전반적인 경제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지방경제 활성화는 제8차 당 대회의 주요 결정 사항 중 하나라면서 "지방공업을 발전시키는 것은 나라의 전반적인 경제를 장성시키고 인민 생활을 높이는 데서 큰 의의를 가진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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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은 7일 지방공장을 현대화해 나라의 전반적인 경제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지방경제 활성화는 제8차 당 대회의 주요 결정 사항 중 하나라면서 "지방공업을 발전시키는 것은 나라의 전반적인 경제를 장성시키고 인민 생활을 높이는 데서 큰 의의를 가진다"라고 밝혔다.
신문은 "간장, 된장으로부터 가구와 시멘트에 이르기까지 인민 생활과 지방건설에 필요한 갖가지 제품을 생산하는 지방공업 공장들의 잠재력은 크다"면서 "시, 군들에 있는 지방공업 공장들에서 생산의 동음이 높이 울려야 인민 생활에서 획기적인 전진이 이룩되고 국가의 경제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지방공업은 당의 요구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 원인은 도·시·군 일꾼들이 지방공업 공장들을 현대화하기 위한 사업을 뚜렷한 목표와 전략 없이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신문은 먼저 본보기를 창조하고 경험을 널리 일반화해야 한다며 선천군 식료공장에서 생산공정의 자동화, 흐름선화를 실현해 평안북도 안의 전반적인 기초식품 생산공정을 현대화한 사례를 들었다.
아울러 전문 과학연구기관들의 협동을 강화해 지방공업 공장들의 현대화가 먼 훗날에도 손색이 없게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자체적으로 인재역량을 튼튼히 꾸려 지방경제 발전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한은 지난달 초 당 역사상 처음으로 각 지방의 말단 하부조직 책임자들을 모아 시군 당 책임비서 강습회를 개최하는 등 지방 경제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수행 첫해인 올해 사실상 '각자도생'해왔던 지방경제까지 챙기며 추동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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