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 순자산 7000억 돌파

2021. 4. 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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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가 2일 종가 기준 순자산 7000억을 돌파해 업계 최대 해외주식형 ETF가 됐다고 밝혔다.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는 올해 개인 순매수 1위 ETF로, 지난 달까지 약 6000억원이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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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가 2일 종가 기준 순자산 7000억을 돌파해 업계 최대 해외주식형 ETF가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에 상장한 지 넉 달 만이다. 전기차 테마에 대한 관심 증가와 연금에서 투자 가능한 ETF로 주목 받아 개인 자금이 유입된 결과다.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는 올해 개인 순매수 1위 ETF로, 지난 달까지 약 6000억원이 유입됐다.

이 상품은 중국에 본사를 둔 상해, 심천, 홍콩, 미국 상장기업 중에서 전기차 관련 제조,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시가총액 상위 20종목 구성된 '솔라액티브 차이나 일렉트릭 비히클 인덱스(Solactive China Electric Vehicle Index)'를 추종한다.

중국은 자동차 보급률이 낮은데다 중국 정부가 전기차 판매를 독려하고 있어 전기차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중국 인구 1000명당 자동차 보유량은 200대 수준으로, 500대 가량 되는 우리나라 절반 정도다. 중국 정부는 2025년까지 신에너지차를 25% 이상 보급한다는 목표를 내놓고 전기차 의무판매제, 보조금 지급 등 다양한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유럽발 해외 시장 수요 증가도 예상된다. 유럽은 올해부터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를 시작으로 2030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금지한다. 앞으로 세계 최대 전기차 판매 시장으로 부상할 유럽에 중국은 배터리와 전기차 관련 부품을 공급하고 완성품을 수출할 예정이다.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는 연금상품으로 활용 가능하다. 2023년부터 국내주식에 대한 20% 양도세가 부과되고, 해외주식의 경우 매매차익과 분배금에 대한 과세이연 효과가 있어 연금상품으로의 활용 매력이 높아졌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장은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 증가와 배터리 기술 발전으로 전기차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고 관련 산업도 성장하고 있어 개별 종목에 집중하기보다는 ETF를 통해 트렌드에 맞는 테마와 섹터에 장기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미래에셋은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 테마를 발굴하고 상품화해 고객에게 투자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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