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 확진자 뉴욕 등 5개주에서 44% 발생

이현택 기자 2021. 4. 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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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시민들이 워싱턴스퀘어공원에 앉아 있다. 마스크를 쓴 사람과 쓰지 않은 사람이 섞여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의 절반 가량이 뉴욕ㆍ미시간ㆍ플로리다ㆍ펜실베이니아ㆍ뉴저지 등 5개주에서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 시각) AP통신에 따르면, 미 존스홉킨스대 집계 기준으로 지난주 한 주 동안 미국에서는 코로나 신규 확진자 45만2000여명이 발생했다. 하지만 이 중에서 뉴욕 등 5개주에서 발생한 인원이 19만7500여명으로 44%에 해당한다. 이들 5개주가 미국 인구(3억명)의 22%를 차지하는 것을 감안하면, 인구 비중 대비 과다한 확진자가 발생하는 셈이다.

그 중에서 눈에 띄는 지역은 미시간이다. 이곳에서는 지난 4일 하루 동안 671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2주 전에 비해 일일 확진자가 2배가 된 셈이다. 반면 그동안 인구도 많고 코로나 확진자도 많았던 캘리포니아와 텍사스는 확진자 발생이 줄어드는 추세다.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코로나 확진자 3084만명, 사망자 55만여명이 발생했다. 올해 초 하루 확진자가 30만명까지 치솟았으며, 지금은 하루 6만~7만명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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