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소폭 상승 출발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러브콜에 소폭 상승 출발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1.99포인트) 오른 3129.07에 장을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215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나홀로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59억원, 552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이날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0.70%)는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고도 소폭 약세다. 카카오도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NAVER도 약보합권이다.

반면 삼성SDI는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2.59%)과 셀트리온(1.32%)도 오름세다. SK하이닉스와 기아는 강보합세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빨간불이다. 화학 증권이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금융업 비금속광물 은행 전기가스업 증권 운송장비 의료정밀이 모두 소폭 상승세다. 반면 통신업은 1%넘게 하락 중이다. 서비스업도 약세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07%(0.67포인트) 상승한 969.30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나홀로 23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억원 145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1원 내린 1119.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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