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사모펀드, 22조원에 일본 도시바 인수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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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계 사모펀드(PEF)가 일본 에너지·인프라 기업인 도시바 인수에 나섰다.
7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도시바는 영국계 펀드인 CVC 캐피탈 파트너스로부터 최근 인수 제안을 받았다.
도시바의 구루마타니 노부아키 회장은 CVC의 일본 지사를 이끌다가 지난 2018년 4월 도시바 CEO로 자리를 옮겼다.
이 때문에 CVC와 도시바 측이 이번 인수 계약에 대한 사전 교감을 이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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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계 사모펀드(PEF)가 일본 에너지·인프라 기업인 도시바 인수에 나섰다.
7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도시바는 영국계 펀드인 CVC 캐피탈 파트너스로부터 최근 인수 제안을 받았다. 인수 희망 가격은 200억달러, 약 22조원 이상이다. CVC 측은 도시바에 현재 주가에 30%의 경영 프리미엄을 얹은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CVC의 공식 제안서가 곧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도시바의 지분은 골드만삭스(7.4%) 등 해외 금융회사 및 투자회사가 62.7%, 다이이치생명(2.5%) 등 일본 금융회사들이 13.4%를 나눠갖고 있다. 개인주주 비율은 20.2%다.
외신들은 계약 성사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도시바의 구루마타니 노부아키 회장은 CVC의 일본 지사를 이끌다가 지난 2018년 4월 도시바 CEO로 자리를 옮겼다. 이 때문에 CVC와 도시바 측이 이번 인수 계약에 대한 사전 교감을 이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구루마타니 회장은 도시바가 2016년 회계부정 사태로 최대 손실을 입은 상황을 수습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양준 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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