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암호화폐 시장 유입자금 45억달러 사상 최대

신기림 기자 2021. 4. 7.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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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분기 동안 전세계 암호화폐 관련 펀드와 상품에 유입된 자금이 45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6일(현지시간) 세계 2위의 디지털자산운용사 코인셰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된 자금은 전기의 39억달러에서 11% 늘었다.

1분기 유입 자금 중에서 비트코인으로 35억달러가 들어가 단연 최대 암호화폐의 지위를 지켰다.

암호화폐 관련 상품에는 590억달러가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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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관련 이미지.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지난 1분기 동안 전세계 암호화폐 관련 펀드와 상품에 유입된 자금이 45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6일(현지시간) 세계 2위의 디지털자산운용사 코인셰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된 자금은 전기의 39억달러에서 11% 늘었다. 유입 증가율은 지난해 4분기 240%과 비교하면 크게 둔화했다.

하지만 코인셰어는 "자금유입의 전반적 둔화 추세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며 "분기 증가율은 쉽게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전날 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은 2조 달러를 넘겨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가장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시총은 1조 달러를 넘어선 채 일주일 동안 그 수준을 유지했다.

주류인 비트코인 이외에 다른 코인들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아지며 막대한 모멘텀이 쌓이고 있다고 오안다증권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 시장분석가는 말했다.

1분기 유입 자금 중에서 비트코인으로 35억달러가 들어가 단연 최대 암호화폐의 지위를 지켰다. 그 다음은 이더리움으로 7억6500만달러가 유입됐다.

암호화폐 관련 상품에는 590억달러가 유입됐다. 그레이스케일은 운용자산 461억달러로 규모가 가장 많았다. 1분기 거래규모는 일평균 116억달러로 지난해 4분기의 35억달러에 비해 크게 늘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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