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말단' 세포비서대회 개최..김정은 개회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노동당 최말단 조직 대표자 회의인 세포비서대회를 6일 열고 당세포가 반사회주의 현상을 뿌리뽑는 핵심이 될 것을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7일 "조선로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가 4월 6일 수도 평양에서 개막됐다"면서 김정은 당 총비서가 대회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조용원 당 조직비서는 보고를 통해 "당세포가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를 쓸어버리는 발원점이 되여 맹렬한 투쟁을 벌리며 도덕기강을 확립하기 위한 된바람을 일으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사회주의 뿌리뽑을 핵심"
당세포과업·개선방안 등 토의
북한이 노동당 최말단 조직 대표자 회의인 세포비서대회를 6일 열고 당세포가 반사회주의 현상을 뿌리뽑는 핵심이 될 것을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7일 "조선로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가 4월 6일 수도 평양에서 개막됐다"면서 김정은 당 총비서가 대회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조용원 당 조직비서는 보고를 통해 "당세포가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를 쓸어버리는 발원점이 되여 맹렬한 투쟁을 벌리며 도덕기강을 확립하기 위한 된바람을 일으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비서는 개회사에서 "기층 조직을 강화하여 전당을 강화하는 것은 우리 당의 고유하고 독창적인 당 건설원칙이며 자랑스러운 전통"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제사업과 인민생활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실질적인 눈에 띄는 변화와 발전을 이룩하여 우리 식 사회주의 위업을 한 단계 전진시키려는 당대회 결정의 집행 여부가 바로 당의 말단 기층조직인 당세포들의 역할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번 세포비서대회에서는 지난 2017년 12월 열린 제5차 세포위원장대회 이후 당세포비서들의 사업정형을 전반적으로 분석·점검하고, 현시점에서 개선해야 할 당세포사업의 과업과 방안도 토의될 예정이다.
이번 세포비서대회에는 조용원 당 조직비서를 비롯해 당 중앙위원회 비서인 정상학·리일환, 권영진 군 총정치국장, 당중앙위원회 부장인 김재룡·오일정·허철만 등이 참석했다. 당세포는 5∼30명으로 구성되는 당의 최말단 조직이며 당세포 비서는 이 조직의 책임자를 일컫는다. 올해 당세포비서대회는 김정은 집권 이후 세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앞서 2013년 1월과 2017년 12월에 개최된 당세포비서대회 때도 김 총비서가 직접 참석했다.
지난달 북한매체는 제6차 세포비서대회가 '4월 초순' 개최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후 참가자들이 지난 3일 평양에 도착해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고 김일성 주석 생가인 만경대 등을 돌아보며 사상교육을 받는 등 사전행사가 진행됐다
/김경림 기자 forest03@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갤S21 조건이 더 좋아'… LG폰, 재고 처리도 비상
- 고민정 '방역수칙 위반' '피해호소인' 논란에…'몸도 마음도 성한 곳 없어'
- 25번대책에 압구정 집값 폭등…100억 전망 강남도 쇼크?[집슐랭]
- '용서 구한다'더니…이재영·이다영 학폭 폭로자 고소한다
- 차에서 내려 갑자기 춤을…만취운전 40대, 2심서도 벌금형
- [코로나TMI] 백신 접종 후 열 날때…타이레놀 추천하는 이유는?
- 북한 '도쿄올림픽 참가 안한다'…文 '도쿄 구상' 물거품으로 (종합)
- 박수홍·친형 진흙탕 싸움…횡령 고소 이어 탈세·낙태 의혹 제기(종합)
- '영국, 아스트라 혈전 우려에 젊은층 접종 제한할수도'
- 오세훈 봤다던 생태탕집, 吳 시장때 도박 방조로 과징금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