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돈金] '롤러코스터' 증시, 안정적인 배당주펀드 투자해볼까

이지운 기자 2021. 4. 7.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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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배당 종목 선정.. 회사 안정성·수익성 파악

[편집자주]편집자주|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투자자의 고민이 더욱 깊어졌다. 위험성 높은 불안감은 지울 수가 없다. 그렇다면 현시점에서 미래를 대비한 재테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알돈金’(알면 돈이 되는 금융상품)이란 코너를 마련, 투자자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 시기에 맞는 금융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㉝ 신한자산운용-신한프레스티지고배당펀드
사진=이미지투데이

최근 미국 금리 상승 여파로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개인의 주식투자 열풍인 ‘동학개미운동’이 일어난 이후 주식시장에 발을 들인 소액주주가 늘어나면서 상장사의 배당 증액이나 배당성향(당기순이익 중 현금배당금 비중) 상향에 힘입어 배당주펀드 수익률 또한 시장수익률을 웃돌고 있다.

주주친화 기조가 거세지는 최근의 흐름을 고려하면 올해 배당 투자 매력이 전년보다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펀드닥터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기준 국내 상장 배당주펀드의 최근 3개월 평균 수익률은 13.30%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200의 상승률(12.02%) 대비 1.28%포인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올해 연초 이후 수익률도 7.53%로 코스피200(7.20%)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모습이다.

배당주펀드는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내면서 주주에게 꾸준히 배당을 지급해온 기업의 주식으로 구성된 펀드다. 특히 신한자산운용의 대표펀드인 ‘신한프레스티지고배당펀드’는 2004년 10월 설정된 국내 최장수 배당주펀드 중 하나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이면서도 시장 금리 대비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개인연금·퇴직연금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배당수익의 재투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긴 안목으로 꾸준한 투자를 지향하는 투자자라면 주목할 만하다.



고배당주 투자 'Bottom-Up' 투자 방식



펀드는 주로 역사적으로 높은 배당수익률을 유지했거나 집합투자업자의 판단에 따라 높은 배당금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회사의 보통주와 우선주 등에 투자한다. 저평가된 기업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이를 위해 리서치와 기업탐방을 통한 철저한 '바텀업'(Bottom-Up·회사의 안정성과 수익성 파악을 우선시하며 시장 흐름보단 종목 자체에 비중을 두는 방식) 투자 방식을 추구한다.

주식 선정 기준은 ▲계속해서 양호한 현금흐름을 창출해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는 기업 ▲기본적인 배당성향이 높고 향후 배당성향 혹은 배당금이 증가할 수 있는 기업 ▲재무 안정성이 높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 ▲현재 가치 및 미래 성장 가치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기업을 선정하는 데 중점을 둔다. 

유영권 신한자산운용 펀드매니저(팀장)는 "기업이 실제 현금을 얼마나 벌고 있는지와 주주에게 얼마나 배당하는지 또 향후 배당을 늘릴 가능성이 높은지 등을 주요 기준으로 기업을 선별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금흐름은 회계 장부 상 이익의 규모만으로는 가늠할 수 없는 이익의 질을 보여준다”며 “예컨대 조선이나 건설 등 수주 기반 산업은 현금흐름이 좋지 않아도 장부상 이익은 많은 것으로 나타난다. 기업이 영업과 투자 등을 하는 과정에서 실제 나가고 들어오는 돈의 흐름을 보여주는 현금흐름은 기업 활동의 건강함을 판단할 때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펀드의 최근 3년 수익률(3월26일 기준)은 35.99%다. 기간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2년 47.73% ▲1년 78.90% ▲6개월 34.86% ▲3개월 11.48% ▲설정일(2004년 10월18일) 이후 214.88% 등이다. 현재 펀드 내 상위 10개 보유종목은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현대차우 ▲한국전력 ▲LG화학우 ▲에쓰오일 ▲이노션 ▲강원랜드 ▲한국금융지주 등이다. 



'복리효과·수익' 두 마리 토끼 한 번에 



펀드는 장기투자를 통해 배당의 복리효과와 주식에서의 초과수익을 쌓아나가기 때문에 적립식이나 퇴직연금 등의 형태로 투자하려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자녀를 위한 장기 상품을 생각하는 투자자에게도 유리하다.

이 펀드 역시 장기적으로는 꾸준한 성과를 보이지만 국내 주식시장의 구조적인 리스크를 피하기는 어렵다. 때문에 주식시장이 과열국면인 경우에는 펀드 가입 시점을 늦추거나 분할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반면 주식시장이 침체기일 때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펀드 가입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영권 팀장은 "특히 투자기간이 장기인 고객일수록 주식시장의 과열국면보다는 하락국면에서 투자 비중 확대에 대한 고민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배당주펀드는 투자시기보다 투자기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기업이 배당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배당주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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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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