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감독 "멩덴, 빼어난 투구..팀으로 승리한 것에 박수 보내고 싶다"

이정철 기자 2021. 4. 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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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맷 윌리엄스 감독이 시즌 첫 승 소감을 전했다.

KIA는 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5-4로 이겼다.

이로써 2021시즌 첫 승을 신고한 KIA는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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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윌리엄스 감독 / 사진=DB

[고척=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KIA 타이거즈의 맷 윌리엄스 감독이 시즌 첫 승 소감을 전했다.

KIA는 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5-4로 이겼다.

이로써 2021시즌 첫 승을 신고한 KIA는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KIA는 이날 선발투수 다니엘 멩덴의 호투 속에 5회초 최원준의 1타점 희생플라이, 6회초 최형우의 솔로포를 묶어 2-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KIA는 6회말 순항하던 멩덴이 흔들리면서 순식간에 동점을 내줬다. 이어 박준표가 구원투수로 나섰지만 멩덴의 승계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2-3으로 역전을 당했고 추가로 1실점을 기록해 2-4까지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KIA의 저력은 매서웠다. 7회초 최원준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의 시동을 건 KIA는 9회초 또다시 터진 최원준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갔다. 이어 11회초 이창진이 결승 1타점 적시타를 때려 5-4 승리를 거뒀다.

윌리엄스 감독은 경기 후 "멩덴이 비록 마지막 이닝은 깔끔하지 못했지만, 빼어난 투구를 펼치며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며 "불펜 투수들도 좋은 활약을 했고 팀으로 승리한 것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한편 KIA는 7일 선발투수로 김현수를 내세운다. 키움의 선발투수는 조쉬 스미스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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