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생물 유입에 다시 멈춘 한울 1·2호기

이현경 기자 2021. 4. 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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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 한울 2호기가 재가동 8일 만에 다시 멈췄다.

원안위에 따르면 당시 한울 1호기와 2호기는 정상 가동 중이었으며, 한수원이 해양생물 과다 유입을 사전에 발견하고 해양생물 제거 조치를 진행했지만, 결국 순환수펌프가 자동으로 정지하면서 이에 따라 터빈을 정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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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동 8일만
경북 울진 한울원자력발전소 전경.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경북 울진 한울 2호기가 재가동 8일 만에 다시 멈췄다. 한울 1호기도 터빈이 정지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6일 한울 2호기와 한울 1호기가 각각 오후 6시 43분경과 오후 7시 21분경 터빈이 정지됐다는 보고를 받고 초기상황을 파악했다며 현장에 조사단을 보내 세부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울 2호기는 지난달 22일 대형 플랑크톤의 일종인 살파가 취수구에 대량으로 유입되면서 원자로가 정지됐고, 일주일만인 지난달 29일 재가동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날 또다시 취수구에 해양생물이 과다 유입되면서 순환수펌프가 정지하면서 결국 재가동 8일 만에 다시 터빈이 멈췄다. 

원안위에 따르면 당시 한울 1호기와 2호기는 정상 가동 중이었으며, 한수원이 해양생물 과다 유입을 사전에 발견하고 해양생물 제거 조치를 진행했지만, 결국 순환수펌프가 자동으로 정지하면서 이에 따라 터빈을 정지시켰다. 

현재 한울 1, 2호기는 원자로가 정지되지는 않았고, 출력을 대폭 낮춰 1%대로 유지 중이다. 원안위는 발전소 내 방사선 준위는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경 기자 uneasy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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