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정해영 "지난해보다 단단해졌다..포크볼·커브 등 쓸 무기 많아져"

이정철 기자 2021. 4. 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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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승을 올린 정해영(KIA 타이거즈)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정해영은 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10회말 등판해 2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정해영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정해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이) 첫 경기 역전패를 당했는데, 오늘(6일) 역전승을 거둬 기분이 좋다. 팀이 승리한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은 것 같다"고 이날 등판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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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영 / 사진=이정철 기자

[고척=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시즌 첫 승을 올린 정해영(KIA 타이거즈)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정해영은 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10회말 등판해 2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KIA는 정해영의 활약 속에 11회초 이창진의 결승타로 1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정해영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정해영은 10회말 첫 타자 박동원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어 변상권과 김혜성을 연속 삼진으로 솎아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정해영은 팀이 5-4로 앞선 11회말 선두타자 이정후를 유격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이후 박병호에게 중견수 방면 큰 타구를 맞았지만 워닝 트랙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 카운트를 잡아냈다. 이후 신준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날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정해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이) 첫 경기 역전패를 당했는데, 오늘(6일) 역전승을 거둬 기분이 좋다. 팀이 승리한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은 것 같다"고 이날 등판 소감을 말했다.

이어 "박병호를 상대했을 때 슬라이더가 밀려가면서 실투로 들어갔다. (아웃이 돼) 다행이었다"며 "지난해보다는 단단해졌다는 느낌을 받는다. 지난 시즌엔 슬라이더와 패스트볼 투피치였는데, 이제는 포크볼을 슬라이더와 비슷한 비율로 던질 수 있고 커브볼도 구사할 수 있어 쓸 무기가 많아졌다"고 밝혔다.

정해영은 끝으로 "첫 단추 잘 뀄으니까 부담감 조금 내려놓고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며 "팀이 가을야구 가는 데 많은 보탬이 됐으면 좋겠고 지난해보다 모든 기록을 뛰어넘었음 좋겠다. 특히 이닝을 많이 가져가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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