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쾌조 2연승, 개막전은 FA 허경민..오늘은 김재환·박건우

이규원 기자 2021. 4. 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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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2루수 최주환이 SSG 랜더스(SK 와이번스)로 이적하고 1루수 오재일이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으로 갈아 입으며 공격력 약화를 우려했다.

두산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김재환과 박건우가 각각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한 데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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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삼성 3연패 몰고 초반 순항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김재환과 박건우의 화끈한 홈런포를 앞세워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2루수 최주환이 SSG 랜더스(SK 와이번스)로 이적하고 1루수 오재일이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으로 갈아 입으며 공격력 약화를 우려했다.

그러나 우려는 기우였다.

두산에는 FA로 풀려 친정팀에 잔류한 정수빈, 허경민, 김재호와 홈런 타자 김재환와 박건우가 있었다.

FA 허경민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개막전에서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김재호와 정수빈도 선발 출전해 안타를 생산했다.

세 선수는 팀 8안타 중 5안타를 책임지며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임을 재확인했다.

개막 두 번째 경기에서는 김재환과 박건우의  화끈한 홈런포를 앞세워 개막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김재환과 박건우가 각각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한 데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개막 2연승을 달린 반면 삼성은 3연패의 늪에 빠졌다.

두산은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재환이 삼성 선발 백정현을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뿜어 선취점을 뽑았다.

4회에는 박건우가 좌측 외야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대형 솔로포를 터뜨려 2-0으로 앞섰다.

삼성은 5회초 이학주-김민수-박해민이 연속 3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서 김상수가 병살타를 친 게 아쉬웠다.

두산은 공수 교대 후 곧바로 반격했다.

정수빈이 내야안타, 허경민은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호세 페르난데스가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쳐 3-1로 다시 앞섰다.

8회말에는 1사 만루에서 김재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고 2사 후에는 박세혁이 2타점 중전안타를 날려 6-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9회초 마지막 공격 2사 2, 3루에서 대타 강한울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렸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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