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5타점+한동희 3점포' 롯데, NC 꺾고 개막 첫승 [MD리뷰]

2021. 4. 6.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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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롯데가 이대호의 5타점 맹타와 한동희의 쐐기 3점포에 힘입어 승리를 챙겼다.

롯데 자이언츠는 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차전에서 10-5로 승리했다.

롯데의 3회초 공격에서 아찔한 순간이 나왔다. 딕슨 마차도가 송명기의 투구에 머리를 강타 당한 것이다. 송명기는 헤드샷 규정에 따라 퇴장 조치됐고 김건태가 마운드에 올랐다. 마차도는 병원으로 향했고 대주자 김민수가 출전했다.

손아섭과 전준우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은 롯데는 이대호의 좌월 만루홈런으로 4-0 리드를 잡았다.

NC는 3회말 강진성의 3루 방면 내야 안타와 2루 도루, 프랑코의 폭투 등으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고 권희동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롯데는 5회초 손아섭의 타구가 2루수 실책으로 이어지고 전준우가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하면서 불씨를 살렸고 이대호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NC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5회말 프랑코가 흔들리면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자 권희동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점을 만회했고 2사 후 이명기의 좌전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2점차로 추격했다.

6회말에는 애런 알테어의 우월 솔로홈런이 터져 1점차로 접근한 NC는 7회말 이명기의 중전 안타에 이은 나성범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5-5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다시 균형을 깬 팀은 롯데였다. 9회초 이대호가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정훈이 우전 안타를 쳤다. 1사 1,3루 찬스에서 지시완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날렸고 롯데가 6-5 리드를 잡았다. 이어 한동희가 중월 3점홈런을 폭발, 쐐기를 박았다.

[이대호(왼쪽)와 한동희.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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