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나인우, 전쟁 트라우마에도 김소현 향한 변치 않는 순애보[종합]

이혜미 2021. 4. 6. 22: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해영 이지훈 부자가 역모 혐의로 투옥된 가운데 김소현이 전쟁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나인우의 피를 닦아줬다.

역적 고원표(이해영 분)를 잡기 위해 피를 흘릴 각오도 되어 있다는 평강에 온달은 우려를 보냈다.

이에 평강은 "나 여기 공주로 네 색시로 온 게 아니라 태왕님을 대신해서 왔어"라며 선을 그었으나 온달은 "기분 더러워. 피비린내가 나는 것 같아"란 말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해영 이지훈 부자가 역모 혐의로 투옥된 가운데 김소현이 전쟁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나인우의 피를 닦아줬다.

6일 방송된 KBS 2TV ‘달이 뜨는 강’에선 평강(김소현 분)을 향한 온달(나인우 분)의 순애보가 그려졌다.

역적 고원표(이해영 분)를 잡기 위해 피를 흘릴 각오도 되어 있다는 평강에 온달은 우려를 보냈다. 이에 평강은 “나 여기 공주로 네 색시로 온 게 아니라 태왕님을 대신해서 왔어”라며 선을 그었으나 온달은 “기분 더러워. 피비린내가 나는 것 같아”란 말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현실을 직시하라는 평강의 일갈엔 “나랏일 얘기 집어 치워. 이건 우리 두 사람만의 문제니까”라 소리치곤 “내가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하면 네 화가 풀리겠어?”라고 애원했다.

이날 평원왕(김법래 분)이 평강을 근위대장에 임명하는 것으로 힘을 실어준 가운데 전투에 나선 온달은 전쟁 트라우마를 호소했다.

반면 평강은 고원표와 평원왕을 앞에서 고원표의 첩자를 살해하며 선전포고를 했다. 고원표에게 검을 겨누고 “처소로 돌아가십시오. 지금부터 역적의 죄를 물을 것이니”라고 경고도 했다.

이에 평원왕은 “한 마디면 족하네. 무기를 버리라 명하면 많은 목숨을 살릴 것이야”라며 기회를 줬으나 고원표는 “그 목숨을 태왕께서 살리시지요?”라고 코웃음을 쳤다.

“왕좌가 그리도 탐이 나던가? 피를 볼만큼?”이란 물음엔 “그 자리에 너무 오래 앉아계셨습니다. 태왕께서 물러나시면 내홍이 가라앉을 겁니다”라고 대놓고 말했다.

그러나 관노부가 평원왕 쪽에 합류하면서 순식간에 세가 기울었고, 고원표도 궁지에 몰렸다. 평원왕은 “너의 부자만 떠나든 가문이 몰살당하든 그대가 선택하라”란 말로 현 상황을 상기시켰다.

결국 고원표 고건(이지훈 분) 부자는 옥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 가문을 지키고자 모든 걸 포기한 고원표의 모습에 고건은 “아버님이 곧 가문입니다. 모르시겠습니까? 전 아버님처럼 실패하지 않을 겁니다”라며 의욕을 불태웠다.

한편 전투를 마치고 돌아온 온달은 자신의 몸에 남은 타인의 피를 씻어내려고 했다. 이 와중에도 “난 세상 사람들이 다 바보라고 비웃어도 너만 아니면 돼”란 고백으로 평강을 향한 순애보를 전했다. 평강은 직접 피 묻은 그의 몸을 닦아줬다.

이어 “내가 미안해”라 사과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온달은 “미안해하지 마. 난 네가 가라면 가고 서라면 선다”며 평강에게 입을 맞추는 것으로 지극한 애정을 나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달이 뜨는 강’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