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유종의 미' 이끈 DB 허웅 "팬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

장도연 2021. 4. 6. 22: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DB의 유종의 미를 이끈 허웅이 팬들의 성원에 감사함을 표했다.

원주 DB가 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 93-91로 승리했다.

허웅은 경기 종료 7초를 남기고 91-91 동점 상황에서 얻어낸 자유투 2구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승기를 DB쪽으로 기울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고양/장도연 인터넷기자] DB의 유종의 미를 이끈 허웅이 팬들의 성원에 감사함을 표했다.

원주 DB가 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 93-91로 승리했다. DB는 4연승과 함께 9위(24승 30패)로 54경기를 완주했다.

허웅은 27분 38초를 뛰며 25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DB가 추격을 시작한 3쿼터에서만 3점슛 2개 포함 15득점을 몰아치며 공격에 앞장섰다. DB가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챙길 수 있었던 것도 허웅의 자유투 덕이 크다. 허웅은 경기 종료 7초를 남기고 91-91 동점 상황에서 얻어낸 자유투 2구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승기를 DB쪽으로 기울였다.

경기 후 수훈 선수 인터뷰실에 들어온 허웅은 “부상 없이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이번 시즌 아쉬운 부분 많았지만 다음 시즌에는 더 잘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둔 거 같다. 6라운드 같은 경기력이 돌아오는 시즌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승리 소감과 함께 다음 시즌에 대한 각오를 남겼다.

허웅은 플레이오프 탈락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농구선수라면 누구나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에 가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탈락해서 아쉽다. 6강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꽤 많았는데 잡지 못했다. 다음 시즌에는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허웅에게 앞선 45경기와 6라운드의 차이점을 물었다. 허웅은 6라운드에서 평균 17.7득점 2.6리바운드 3.9어시스트 경기당 3점슛 성공 3개를 기록하며 최고의 경기력을 펼쳤다.

“플레이오프가 결정 난 후에는 상대 주축 선수가 안 나오는 경기도 있었지만 우리 후배들이 더 많이 뛸 수 있는 기회가 된 거 같아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올 시즌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이 더 성장하길 바란다.”

시즌 54경기를 모두 소화한 DB는 이제 본격적으로 비시즌에 돌입한다. 허웅은 “발목 상태를 더 확실하게 끌어올리기 위해서 치료를 할 생각이다. 이 외 부족한 부분은 트레이너와 함께 계획을 세워서 체계적인 비시즌을 보낼 예정이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끝으로 “항상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덕분에 큰 힘이 됐다. 팬분들게 죄송한 부분도 많았는데 마지막 라운드에서라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감사드린다”라고 팬들의 성원에 감사함을 표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장도연 인터넷기자
suyw0976@naver.com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