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친형 횡령 혐의 고소 후 홈쇼핑 출연 "힘내겠다"(종합)

박수인 2021. 4. 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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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박수홍이 친형을 횡령 의혹으로 고소한 가운데, 오늘(6일) 홈쇼핑에 출연했다.

박수홍은 4월 6일 생방송 된 홈&쇼핑에 출연, 자신의 이름을 건 뼈 없는 갈비탕을 판매했다.

박수홍은 5일 친형과 아내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박수홍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측은 "앞서 합의서를 전달했으나 고소장 접수 전까지 친형 측이 합의 의지를 보이지 않아 고소장을 정식 접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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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코미디언 박수홍이 친형을 횡령 의혹으로 고소한 가운데, 오늘(6일) 홈쇼핑에 출연했다.

박수홍은 4월 6일 생방송 된 홈&쇼핑에 출연, 자신의 이름을 건 뼈 없는 갈비탕을 판매했다.

이날 박수홍은 한층 밝은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박수홍은 뜨거움을 이겨내면서 뼈와 살코기를 분리하는가 하면, 갈비탕 먹방을 선보였다.

박수홍은 "이렇게 해야 여러분들이 살만 받을 수 있는 거다. 뼈 무게 없이 살만 받을 수 있다. 살만 한 번 더 삶아 내기 때문에 살이 더 보들보들 부드럽고 육수는 더 깔끔할 수 있다"고 소개 멘트를 더했다.

갈비탕을 먹고는 "속이 시원해진다. 진하면서도 칼칼하다. (힘든 시기에도) 잘 먹고 힘내야 한다"며 "잘 먹고 화이팅"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수홍은 주문수가 폭주하자 "힘내겠다. 너무 고맙다. 사람이 사는 이유는 여러 가지겠지만 사람은 인정 받기 위해 살지 않나. 인정 받고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자신이 처한 상황을 간접적으로 언급, 주문해준 시청자들에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한편 박수홍은 친형 박 씨와 그의 아내로부터 30년 간 약 100억 원 재산을 갈취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는 30년 동안 친동생 박수홍의 소속사 대표로 일해왔다.

박수홍은 5일 친형과 아내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박수홍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측은 "앞서 합의서를 전달했으나 고소장 접수 전까지 친형 측이 합의 의지를 보이지 않아 고소장을 정식 접수했다"고 밝혔다. (사진=홈&쇼핑 방송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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