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침묵에 운 kt 데스파이네, 패전에도 빛났던 시즌 첫 등판 [MK현장]

김지수 2021. 4. 6. 22: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 위즈 외국인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33)가 호투에도 불구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데스파이네는 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등판해 7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선두타자 정주현(31)을 우전 안타로 1루에 내보낸 뒤 오지환(31)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으며 LG에 선취점을 내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김지수 기자

kt 위즈 외국인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33)가 호투에도 불구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데스파이네는 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등판해 7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출발은 산뜻했다. 1회초 무사 1·2루의 위기를 넘긴 뒤 2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kt 위즈 외국인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사진=MK스포츠 DB
고비는 3회초 찾아왔다. 선두타자 정주현(31)을 우전 안타로 1루에 내보낸 뒤 오지환(31)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으며 LG에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데스파이네는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다. 계속된 무사 3루에서 홍창기(29)를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득점하며 추가 실점했지만 이후 로베르토 라모스(27), 김현수(33)를 외야 뜬공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데스파이네는 이후 추가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4회부터 7회까지 4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LG 타선을 틀어막았다.

그러나 kt 타선은 데스파이네의 호투에 응답하지 못했다. LG 선발 앤드류 수아레즈(29)에게 6회까지 무득점으로 묶였다.

데스파이네는 결국 팀이 0-2로 뒤진 8회초 수비 시작과 함께 이보근(34)과 교체되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최고구속 152km를 기록한 직구와 커브, 체인지업, 투심 패스트볼, 컷 패스트볼 등 100개의 공을 던지며 제 몫을 다했다. 비록 팀이 2-3으로 패하면서 패전투수가 됐지만 정규시즌 첫 등판에서 좋은 투구를 선보이며 활약을 기대케 했다. gsoo@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