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일터·모임 등 감염 이어져..두 자릿수 확진 지속

유진휘 2021. 4. 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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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전북지역에서 가족과 지인 간 모임, 직장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루 두 자릿수 확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익산의 한 대형마트에서 일하던 배송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 뒤 직장 동료와 가족 등으로 추가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전주 모 웹 개발회사와 관련해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금까지 10여 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이 실내에서 근무하면서 일부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군산에서도 가족과 지인 간 만남으로 추가 확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군산과 전주, 익산, 완주에서 연쇄감염으로 이어진, 수정교회의 이른바 '치유 예배'발 확진자가 2명 더 나와 누적 확진자가 20명을 넘어섰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하루에 20명이 넘나드는 확진자로 송구하다는 말씀드리면서 일터, 삶터, 어느 곳에서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시는 내용 말고는…."]

하루 두 자릿수 확진이 이어지면서 자가격리자도 2천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병실 확보와 의료 인력 확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병상이 여유로운 상황이 아닙니다. 이런 정도로 지속하는 경우라면 3일 정도 후가 되면 병상을 염려해야 하는 상황일 수 있는데요."]

한편 전북지역에서는 대상자 24만여 명 가운데 5만 2천여 명, 21.13%가 백신 접종을 마쳤습니다.

KBS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유진휘 기자 (yu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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