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경기감각 끌어올린 KT 서동철 감독 "PO 준비 잘해보겠다"

조태희 2021. 4. 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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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철 감독은 승패를 떠나 선수들의 경기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했다.

서동철 감독은 "정규리그를 마쳤다. 플레이오프를 대비해서 마지막 리허설이라고 생각하고 좀 여러 가지 실험을 해봤다. 만족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그렇다면 서동철 감독이 생각하는 이날 경기의 만족스러운 부분은 어떤 것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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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조태희 인터넷기자] 서동철 감독은 승패를 떠나 선수들의 경기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했다.

부산 KT는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77-93으로 패배했다.

KT는 승패와 상관없이 허훈, 김영환, 브랜든 브라운 등 주축선수들의 출전시간을 10분 내외로 가동하며 힘을 빼고 경기에 임했다. 거기에 그동안 출전기회를 받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출전시간을 부여해 경기 감각을 찾는데 주력했다.

서동철 감독은 "정규리그를 마쳤다. 플레이오프를 대비해서 마지막 리허설이라고 생각하고 좀 여러 가지 실험을 해봤다. 만족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그렇다면 서동철 감독이 생각하는 이날 경기의 만족스러운 부분은 어떤 것이 있을까. 서동철 감독은 "김우람을 출전시켜서 몸 상태를 체크했다. (김)우람이가 평소에 굉장히 운동을 열심히 한다. 그래서 플레이오프 때 함께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것이 소득이라면 소득이다"고 말했다.

이날 KT 박지원은 34분 30초로 팀 내 최다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박지원은 12득점 4어시스트로 클리프 알렉산더(15점)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서동철 감독은 "오늘 (박)지원이한테 주저 없이 하라고 했다. 그동안 지원이가 마음의 부담감을 갖고 했다. 그래서 오늘은 하고 싶은 대로 다하라고 주문했다. 오늘 지원이가 자신 있게 돌파했고 때로는 내가 놀랄 정도로 좋은 패스를 줬다. 어린 선수다보니 사기를 높이려고 노력했다"며 박지원의 늘어난 출전시간 까닭을 밝혔다.

KT는 11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6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다. 양 팀은 정규리그 6번의 맞대결에서 무려 4번이나 연장승부를 펼칠 만큼 만났다하면 불꽃이 튀겼다. 거기에 KGC인삼공사는 시즌 막바지에 제러드 설린저(29, 204cm)를 영입하며 변화를 주었다. 이에 맞서는 서 감독은 어떤 비책을 구상하고 있을까.

서감독은 "잘 알겠지만 (제러드)설린저 합류 이후 KGC인삼공사 팀 색깔이 바뀐 거 같다. 어떻게 보면 팀이 강해진 건 분명하다. 하지만 분명히 허점으로 보이는 부분도 있다. 팀 색깔이 바뀐 게 꼭 득은 아니다"며 "KGC인삼공사는 특유의 공격과 수비에서의 활발한 움직임이 색깔인데 설린저의 비중이 높아지다 보니 좀(활동력이) 덜해졌다. 그래서 설린저를 잘 막으면 이길 수 있을 거 같다. 구성은 이미 마쳤다. 준비 잘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백승철 기자

점프볼 / 조태희 기자 273whxogm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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