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D-1..의령군수 후보 등 '한 표' 호소
[KBS 창원]
[앵커]
4·7 재보궐 선거를 하루 앞두고 경남의 6개 선거 지역에서는 후보자들이 치열한 마지막 유세전을 폈습니다.
경남의 유일한 단체장 선거인 의령군수 선거에는 후보자 4명이 지역 발전의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투표일을 하루 앞둔 4·7 재보궐 선거 현장.
정당 공천 2명, 무소속 2명이 격돌한 의령군수 재선거가 가장 치열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충규 후보는 여당의 힘 있는 후보라고 내세워 의령군의 인구를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충규/기호1 더불어민주당 : "단기 3만 명, 장기 5만 명의 의령을 만들어서 경남의 중심, 작지만 강한 의령을 여러분들과 함께 꼭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국민의힘 오태완 후보는 지역구 국회의원와 함께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 발전을 일구겠다고 말했습니다.
[오태완/기호2 국민의힘 : "산업단지 10만 평에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유치해서 반드시 의령 경제 살려내겠습니다. 저 오태완이 위대한 의령 건설에 앞장서겠습니다."]
무소속 오용 후보는 오랜 정치 경륜을 앞세워 지역 밀착형 발전 방안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오 용/기호6 무소속 : "여당·야당에 현혹되지 말고 꼭 무소속 의령 사람, 기호 6번 오 용에게 투표하시어 새로운 의령을 만들어갑시다."]
무소속 김창환 후보는 자신이 의령군의 혁신과 장기적인 발전을 이끌 젊은 후보라며 한 표를 부탁했습니다.
[김창환/기호7 무소속 : "위기를 극복하고 의령을 새롭게 바꿀 것인가? 정말 냉정하게 생각하여 인물감이 되는 사람을 꼭 뽑아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이번 재보궐 선거에는 의령군에서 군수, 도의원, 군의원 선거가, 고성, 함양군에서는 도의원 선거, 함안군에서는 군의원 선거가 치러집니다.
지난 2일과 3일 사전투표율은 의령 29.8%, 함양 21, 고성 16.6, 함안 10.7%, 평균 20.4%로 높은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투표는 내일 오전 6시부터 밤 8시까지이며, 코로나19 자가격리자는 밤 8시 이전 투표장에 도착해야 합니다.
6개 선거구 총유권자는 9만 9천 명으로, 선거 결과는 내일 밤 10시를 전후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
천현수 기자 (skyp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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