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 의혹' KT 임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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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국회의원 '쪼개기' 불법 후원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KT 임원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황창규 전 KT 회장 등 KT 고위급 임원 7명은 지난 2014년부터 4년 동안 4억3천여만 원어치 비자금을 조성해 국회의원 99명에게 불법 후원금을 준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KT가 1인당 국회의원 후원 한도인 5백만 원이 넘는 돈을 제공하려고 임직원을 동원하는 등 '쪼개기' 후원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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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국회의원 '쪼개기' 불법 후원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KT 임원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오늘 KT 김 모 상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황창규 전 KT 회장 등 KT 고위급 임원 7명은 지난 2014년부터 4년 동안 4억3천여만 원어치 비자금을 조성해 국회의원 99명에게 불법 후원금을 준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KT가 1인당 국회의원 후원 한도인 5백만 원이 넘는 돈을 제공하려고 임직원을 동원하는 등 '쪼개기' 후원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19년 1월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은 뒤 KT 전산센터를 압수수색하는 등 보완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KT에 대한 검찰 수사는 지난해 6월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기 사건이 터지면서 한동안 속도를 내지 못하다가 최근 옵티머스 수사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관련자 소환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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