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버스·화물차 추돌..4명 사망·50여 명 다쳐

문준영 2021. 4. 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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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앵커]

이어서 제주 소식 전해드립니다.

오늘 저녁 제주대학교 사거리에서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 속보로 9시 제주뉴스 시작합니다.

시내버스와 화물차 4대가 잇따라 부딪히면서 지금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만 사망 4명, 부상 50여 명입니다.

먼저, 문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내버스가 전복된 채 도로 옆으로 굴러떨어졌습니다.

인도를 덮친 11톤 트럭 옆엔 1톤 화물차가 뒤집어져 있습니다.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에서 교통사고가 난 건 오후 6시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산천단에서 제주시 방향으로 운행하던 11톤 대형 화물차가 버스 정류소에 정차돼 있던 시내버스 2대와 1톤 화물차를 잇달아 추돌했습니다.

이곳엔 버스정류장이 있었는데요.

교통사고 충격으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산산조각 났습니다.

이 사고로 4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버스 승객 등 50여 명도 다쳐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형규/버스기사 : "제일 걱정이 여기 정류소에 한 4명인가 5명인가 정류소에 계신 분들이. 네 사람이 어떻게 됐는지도 우선 모르고."]

소방당국은 인원 70여 명을 동원해 도로 주변 숲 등을 수색하고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강익철/제주소방서 현장대응과장 : "이 장소가 버스 정류소 부분인데 가드레일이 있었습니다. 가드레일을 부딪치면서 부상자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시내버스 승객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 입니다.

촬영기자:강재윤·고성호

문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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