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전 이기고도 웃지 못한 DB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스경X현장]
[스포츠경향]
원주 DB가 2020~2021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DB는 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93-9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DB는 정규리그 최종 순위를 9위로 마감하게 됐다.
이번 시즌 최종 순위는 1위부터 10위까지 전주 KCC-울산 현대모비스-안양 KGC-고양 오리온-인천 전자랜드-부산KT-서울 삼성-서울SK-원주DB-창원LG로 결정났다.
DB에서는 허웅이 25점·5리바운드·4어시스트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이다. 이밖에 얀테 메이튼이 30점·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두경민이 17점, 저스틴 녹스가 12점 등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DB로서는 좋은 경기력으로 시즌을 맞이하게 된 걸로 위안을 삼아야만 했다.
이상범 DB 감독은 경기 후 “다음 시즌을 잘 준비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일단 외국인 선수 작업부터 시작한다. 내년 준비를 지금부터 시작해야한다. 시즌이 끝났을 때가 코칭스태프가 가장 바쁜 시기”라고 밝혔다.
이날의 수훈 선수인 두경민과 허웅도 크게 웃지 못했다.
두경민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부상자 없이 잘 끝내서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허웅은 “이번 시즌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내년에 잘 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둔 것 같다. 6라운드 때처럼 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을 돌이켜본 두경민은 “플레이오프에 못 올라가서 아쉽다. 다음 시즌에는 어떻게 해야할지 준비를 잘 해야할 것 같다”고 했다. 허웅은 “내년 시즌은 좀 더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고양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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