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공략' 오세훈, 신촌 찾아 "2030 지지 꿈만 같다"

김민성 기자,유새슬 기자 2021. 4. 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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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6일 청년층 표심 사로잡기를 위해 젊음의 상징인 신촌을 찾아 한표를 호소했다.

이날 신촌에서 마지막 현장 유세를 마친 오 후보는 이후 중구 남평화상가를 찾아 상인감담회로 공식 선거 운동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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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주호영·유승민·나경원·안철수 등 총출동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거리에서 열린 마지막 거리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4.6/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유새슬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6일 청년층 표심 사로잡기를 위해 젊음의 상징인 신촌을 찾아 한표를 호소했다.

신촌 유세현장엔 선거를 지휘하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주호영 원내대표, 유승민 선대위 상임부위원장 등과 야권 후보 단일화 경쟁자였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까지 총출동해서 이른바 '파이널 유세'를 펼쳤다.

오 후보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인근에서 열린 '파이널 유세'에서 "정말 꿈만 같다. 이렇게 20대 청년 30대 청년이 저의 지지연설을 해주는 날이 올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오 후보가 연설을 하기 위해 등장할 땐 지지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플래시를 켜면서 후보를 맞이하는 모습도 연출됐다.

오 후보는 지난해 4·15 총선 이후 약 1년간 국민의힘의 상황을 회상하며 "당명을 바꾸고 당헌·당규 바꾸고 몸부림쳤지만 무력감에 시달려야 했다"며 "이렇게 젊은층의 지지까지 받을 수 있게 된 데는 김종인 위원장의 헌신적인 노력 때문"이라고 김 위원장을 추겨세웠다.

그러면서 "오세훈이 잘나서가 아니다.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위선에 지쳐서 오세훈한테 기회를 한번 줘 보려고 할뿐이다"며 "서울시에 들어가면 불공정하단 이야기가 나오지 않게 반드시 공정한 서울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청년층 유세 일정을 의식한 듯 김 위원장과 유 위원장은 청바지를 입고 등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박원순 전 시장을 겨냥해 "서울시민의 얼굴에 먹칠을 하고서 세상을 떠났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박 전 시장의 후계를 시장으로 만들 순 없다"고 이번 보선의 의미를 언급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당내 경선에서 오 후보와 맞붙었던 나경원 전 의원은 "오 후보가 정말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좀 해보려고 했는데 더 잘하신다 그래서 살짝 양보했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날 신촌에서 마지막 현장 유세를 마친 오 후보는 이후 중구 남평화상가를 찾아 상인감담회로 공식 선거 운동을 마무리한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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