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산발적 연쇄 감염 계속.."거리두기 격상 검토"

이규명 2021. 4. 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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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청주를 중심으로 유흥시설과 학원, SK호크스 등 소규모 집단 감염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전화 연결해 자세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이규명 기자, 오늘 충북에서 몇 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 신규 확진자는 모두 14명입니다.

이 가운데 10명이 청주에서 발생했는데요.

청주에서는 오늘도 유흥시설발 확진이 계속됐습니다.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50대가 오늘,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로써 지난달 26일 이후, 충북의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는 모두 33명까지 늘었습니다.

집단 감염이 확인된 청주의 한 학원 관련 확진자도 오늘, 2명 추가돼 관련 누적 확진자가 2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청주의 한 노인 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 사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센터를 이용한 80대 2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9명까지 늘었습니다.

지난달 24일, 첫 집단 감염이 확인된 SK 호크스 핸드볼팀의 50대 트레이너도 자가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밖에 증평의 한 외국인 공동 거주시설에서 시작된 연쇄 감염으로, 증평에서 40대 1명이 확진됐습니다.

진천에서는 서울의 한 교회를 다녀온 60대와 배우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고, 괴산에서는 해외에서 입국한 20대 한 명이 확진됐습니다.

이로써 충청북도가 집계하고 있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287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번달 들어서만 충북에서 일흔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충청북도는 현행 1.5단계인 사회적 거리 두기를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영상편집:오진석

이규명 기자 (investigat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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