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루키 시즌 마친 오재현 "신인상 위해 더 열심히 뛰었다"

조영두 2021. 4. 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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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신인 오재현(186.4cm)이 유종의 미를 거두며 루키 시즌을 마쳤다.

서울 SK 오재현은 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12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시즌 평균 17분 47초 출전 5.9득점 2.3리바운드 1.6어시스트 1.1스틸의 기록을 남긴 오재현은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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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SK의 신인 오재현(186.4cm)이 유종의 미를 거두며 루키 시즌을 마쳤다.

서울 SK 오재현은 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12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장기인 빠른 돌파와 악착같은 수비뿐만 아니라 3점슛 2개까지 터뜨리며 발전된 플레이를 보였다. 오재현이 활약한 SK는 87-66으로 승리를 챙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오재현은 “내가 팀에 입단하고 라운드마다 패가 많았다. 하지만 6라운드에서는 승리도 많이 챙겼고, 오늘도 승리로 기분 좋게 시즌을 마무리해서 좋다”며 시즌을 마친 소감을 말했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순위로 SK의 부름을 받은 오재현은 최고의 스틸픽으로 꼽히고 있다. 얼리 엔트리로 프로에 진출했음에도 번뜩이는 돌파와 악착같은 수비력으로 짧은 시간 만에 SK 앞 선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서 기회가 생겨서 얼떨떨했다. 그래서 열심히만 하자는 생각으로 경기를 뛰었는데 시간이 거듭될수록 (문경은) 감독님 주문 사항이 많아지더라. 그래서 과부하가 오기도 했었는데 다음 시즌을 생각하고, 더 성장한다는 생각으로 플레이를 하니까 오히려 재밌게 느껴졌다.” 오재현의 말이다.

그렇다면 오재현의 가장 막기 까다로웠던 선수는 누구였을까. 그는 “처음에 (허)훈이 형 막는게 제일 힘들었다. 내가 붙어도 여유롭게 돌파하고, 슛도 워낙 좋아서 떨어지면 던지더라. 또 최근에는 (이)대성이 형과 매치업 됐는데 키도 크고, 힘도 좋다보니 수비하기 힘들었다”며 허훈과 이대성을 언급했다.

시즌 평균 17분 47초 출전 5.9득점 2.3리바운드 1.6어시스트 1.1스틸의 기록을 남긴 오재현은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그의 수상 여부는 바로 내일(7일) 열리는 시상식에서 밝혀진다.

오재현은 “기대가 된다. (안)영준이 형이 경기 전 마다 ‘너 절대 못 받아’라며 동기부여를 해줬다. 근데 그럴 때 마다 내가 잘했다. 오히려 형이 아무 말 안 했을 때는 무득점도 하고, 못했었다. 신인상을 받기 위해 더 열심히 뛰었던 것 같다”는 말과 함께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조영두 기자 zerodo9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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