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도 마지막 지지 호소..끝까지 의혹 공세
[앵커]
부산시장 후보들도 투표 하루 전 도시 곳곳을 돌면서 마지막 유세에 힘을 쏟았습니다.
선거 운동 막판까지 의혹 공방은 계속됐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8시간 릴레이 유세를 이어간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
부산 16군데 구와 군의 거점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습니다.
김 후보는 부산진구 송상현 광장에서 김태년 당 대표 직무대행 등 당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승리의 길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김 후보는 "부산 경제를 살릴, 힘 있는 여당 후보를 지지해달라"며 한표를 호소했습니다.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부산 경제의 부활! 부산시민들이 부산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발전된 국제경제도시로 만드는 그런 꿈! 이 꿈에 투표해주시면 우리가 이깁니다!"]
1톤 차량을 타고 막판 총력 유세를 펼친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오늘(6일) 하루 부산 전역을 훑으면서 국민의힘 부산선대위와 함께 가덕신공항 예정지도 찾았습니다.
부산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박 후보는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에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제가 혁신의 물꼬를 트겠습니다! 새로운 혁신의 파동을 일으키겠습니다!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의혹 공방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선대위는 박형준 후보가 당선되면 그간 제기된 6대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의 수사를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부산선대위도 민주당 김영춘 후보가 당선되면 라임자산운영 관련 금품수수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를 받을 상황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두 후보는 부산의 중심가 서면.
도로를 사이에 두고 각자 지지자 모임을 열어 마지막 유세를 펼치고 13일간의 선거운동을 마무리합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 류석민 정운호 장준영/영상편집:이동훈
노준철 기자 (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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