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로비' 윤갑근, 압수수색 전 문건 제목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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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에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 재개를 청탁한 혐의로 기소된 윤갑근 전 고검장이 검찰 압수수색 전에 청탁 증거로 해석될 수 있는 문건의 제목을 수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6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윤 전 고검장의 재판에서 검찰은 지난 2019년 8월에 윤 전 고검장이 이종필 라임 부사장 등과 만난 뒤 '라임자산운용 펀드 재판매 요청서'라는 문건을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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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에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 재개를 청탁한 혐의로 기소된 윤갑근 전 고검장이 검찰 압수수색 전에 청탁 증거로 해석될 수 있는 문건의 제목을 수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6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윤 전 고검장의 재판에서 검찰은 지난 2019년 8월에 윤 전 고검장이 이종필 라임 부사장 등과 만난 뒤 '라임자산운용 펀드 재판매 요청서'라는 문건을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해당 문건이 지난해 11월 검찰 압수수색 열흘 전에 '라임자산운용 펀드 문제점 검토'로 제목이 바뀌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 전 고검장 측은 불필요한 오해를 막기 위해 문서 제목을 수정한 것이었다며, 부정 청탁과 관련된 것이었다면 진작에 없앴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윤 전 고검장은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 등으로부터 우리은행장을 만나 펀드를 재판매하도록 해달라는 취지의 부탁을 받은 뒤 대가로 2억2천만 원을 법무법인 계좌로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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