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인 팀의 '기적'..'세계 최강' 캐나다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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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컬링 선수권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 동호인 팀이 세계 최강 캐나다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실낱 같은 베이징행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정영석/국가대표팀 스킵 : (캐나다는) 동영상으로 항상 보고 많이 배웠던 팀인데 이길 수 있어서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이후에도 소속팀 없이 떠돌며 여자 실업팀 파트너로 훈련해야 했던 선수들은 마침내 세계무대에서 최강 캐나다를 꺾는 기적을 연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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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컬링 선수권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 동호인 팀이 세계 최강 캐나다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실낱 같은 베이징행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이 소식은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선수권에 처음 출전한 우리 선수들은 '홈팀' 캐나다를 거세게 몰아쳤습니다.
과감하면서도 정교한 샷으로 5대 1까지 앞서 갔습니다.
막판 거센 반격에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다시 일어섰습니다.
한 점 뒤진 마지막 10엔드에 스킵 정영석의 완벽한 샷으로 두 점을 보태 10대 9,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굿샷]
올림픽 최다 우승국 캐나다를 꺾고 5연패 뒤 2연승을 달려 10위로 올라섰습니다.
[정영석/국가대표팀 스킵 : (캐나다는) 동영상으로 항상 보고 많이 배웠던 팀인데 이길 수 있어서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시련을 딛고 쓴 드라마였습니다.
실업팀에 입단하지 못해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면서도 꿈을 향해 달려온 동호인 선수들은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감격의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이후에도 소속팀 없이 떠돌며 여자 실업팀 파트너로 훈련해야 했던 선수들은 마침내 세계무대에서 최강 캐나다를 꺾는 기적을 연출했습니다.
선수들은 이번 대회 6위까지 주는 베이징 직행 티켓을 향해 도전을 이어갑니다.
[캐나다를 이긴 기세를 몰아서 6강까지 꼭 노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이팅!]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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