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4Q 22득점' 삼성, KT 꺾고 7위로 시즌 마감 [MD리뷰]

2021. 4. 6. 20:5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삼성이 홈에서 열린 정규리그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서울 삼성은 6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93-77로 승리했다.

테리코 화이트(24득점 3점슛 3개 7리바운드)가 4쿼터에 22득점을 몰아넣은 가운데 아이제아 힉스(21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제몫을 했다. 삼성은 김현수(14득점 3점슛 3개 2리바운드), 이동엽(12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포함 총 4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삼성은 전적 24승 30패를 기록,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KT는 26승 28패에 그쳐 승률 5할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6위를 차지해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5전 3선승제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1쿼터에 팽팽한 승부를 펼친 삼성은 21-15로 맞은 2쿼터에도 접전을 이어갔다. 삼성이 힉스와 차민석을 앞세우자, KT는 허훈과 김영환의 3점슛으로 맞불을 놓았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40-35였다.

삼성은 3쿼터 들어 KT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힉스가 골밑장악력을 과시, 허훈이 자리를 비운 KT와의 격차를 두 자리로 벌린 것. 김현수, 이동엽의 지원사격도 큰 힘이 됐다. 삼성은 3쿼터 종료 직전 나온 배수영의 2득점을 더해 61-52로 3쿼터를 끝냈다.

3쿼터 막판의 기세는 4쿼터까지 이어졌다. 삼성은 화이트가 3개의 3점슛을 모두 성공시키는 등 쾌조의 슛 감각을 과시, 브랜든 브라운이 분전한 KT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삼성은 화이트가 4쿼터에 22득점을 몰아넣은 덕분에 별다른 위기 없이 마지막 10분을 운영,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테리코 화이트. 사진 = KBL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