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앞에 울려퍼진 상록수..박영선 "승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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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홍대 앞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했던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4·7 보궐선거 마지막 날인 6일에도 홍대를 찾았다.
"청년과 소상공인의 고충을 함께 나누고자 첫 선거일정으로 편의점을 택했다"던 박 후보는 마지막 유세 일정에서도 "젊은이들을 위한 공약을 제가 정말 촘촘히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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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4·7 재보궐선거]
서울 마포구 홍대 앞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했던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4·7 보궐선거 마지막 날인 6일에도 홍대를 찾았다. “청년과 소상공인의 고충을 함께 나누고자 첫 선거일정으로 편의점을 택했다”던 박 후보는 마지막 유세 일정에서도 “젊은이들을 위한 공약을 제가 정말 촘촘히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날 저녁 홍대 상상마당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젊은이에게 투자하는 것이 미래에 대한 투자다. 청년 창업 위한 5천만원 출발자산을 지원한다. 그 출발자산으로 청년 젊은이 여러분을 꿈을 이루라”며 “그들에게 투자하는 것이 미래에 대한 투자, 대한민국에 대한 투자, 서울에 대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선거기간 동안 △바우처 지급 형식의 청년 반값 데이터 요금제 △청년 교통비 40% 할인 △디지털 청년 일자리 1만개 창출 △청년 월세지원 기준 대상 확대 등 청년을 겨냥한 정책을 잇따라 내놓았다. 박 후보는 “코로나19는 우리에게 함께 살아가는 법, 공동체의 중요성을 가르쳐줬다”며 “아이 차별하지 않고, 장애인을 차별하지 않고, 강남·비강남을 차별하지 않는 함께 살아가는 서울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박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이 좋아하던 상록수의 마지막 구절 아시죠. 헤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그 마지막 소절을 부르면서 내일의 승리를 기약합시다. 제가 먼저 선창하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시민들과 노래를 불렀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민주당 전통적 지지세가 강한 서대문·은평구·영등포구 등을 돌며 “승리하고 싶습니다. 여러분, 박영선에게 일할 기회를 주십시오” “여러분 부탁드립니다. 내일 투표장에 모두 가 주십시오. 그리고 아는 분들에게 10분씩만 전화하셔서 모두 투표장에 가 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홍대 집중유세를 마친 박 후보는 ‘촛불민심’의 상징으로 대변되는 광화문 광장에서 유세를 마무리했다. 이날 오전 4시 서울 구로구 거리공원 정류장에서 6411 버스를 타고 시작한 마지막 날 유세는 18시간 강행군을 마친 뒤 끝이 났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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