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미륵산서 낙엽 덮인 70대 여성 시신 발견..긁힌 자국·타박상 미뤄 강력범죄 연루됐을듯

김현주 2021. 4. 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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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익산시 소재 미륵산에서 낙엽에 덮인 7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시신 주변 핏자국 등으로 강력범죄에 연루된 타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긁힌 자국과 타박상 등 강력범죄에 연루된 특이 정황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미심쩍은 부분이 많아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하고 있다"며 "시신이 발견된 지점 인근까지 임도가 나있어 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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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타살 가능성 염두에 두고 부검 의뢰
피해자 익산서 홀로 살아
 
전북 익산시 소재 미륵산에서 낙엽에 덮인 7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시신 주변 핏자국 등으로 강력범죄에 연루된 타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1분쯤 익산시 낭산면 미륵산 소재 해발 4000여m 지점인 송전탑 헬기 착륙장 인근에서 A(73)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한 등산객은 “산에 시신이 있다”며 “주변에 핏자국도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 등산객은 낙엽더미 위로 나온 손을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시신은 낙엽에 덮인 채 남자 옷을 입고 있었으며 상처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흉기에 의한 상처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긁힌 자국과 타박상 등 강력범죄에 연루된 특이 정황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수일 전 숨진 것으로 보고, 사인을 확인코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미심쩍은 부분이 많아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하고 있다”며 “시신이 발견된 지점 인근까지 임도가 나있어 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경찰이 신원을 확인한 결과 A씨는 그동안 익산에서 홀로 거주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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