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전원 득점' KCC, 전자랜드 대파하며 정규리그 마무리

김용호 2021. 4. 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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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홈 최종전에서 웃었다.

전주 KCC는 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93-68로 승리했다.

KCC는 송교창과 유현준, 전자랜드는 전현우와 이윤기 등 젊은 선수들이 득점을 주도하며 팽팽히 맞섰다.

쿼터 첫 득점은 홍경기가 가져갔지만, 이후 KCC가 전자랜드의 턴오버를 연신 이끌어내면서 연속 17점을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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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김용호 기자] KCC가 홈 최종전에서 웃었다.

전주 KCC는 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93-6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2연패를 끊으며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전주 원정 4연패 기록을 남기게 된 전자랜드는 5할 승률(27승 27패)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라건아가 18득점(7리바운드 1블록)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책임진 가운데 KCC는 엔트리에 등록된 12명의 선수들이 모두 득점에 성공하면서 기분 좋게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저자랜드는 데본 스캇이 18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진 상황에 패배를 안았다.

경기 초반은 치열했다. KCC는 송교창과 유현준, 전자랜드는 전현우와 이윤기 등 젊은 선수들이 득점을 주도하며 팽팽히 맞섰다.

1쿼터 초반 시소게임을 지나 리드를 잡은 건 KCC였다. 리바운드 우위를 잡은 KCC는 유현준과 김지완의 3점슛이 연달아 터지면서 달아나기 시작했다. 전자랜드도 스캇이 공격의 중심을 잡으며 부지런히 추격했다. 1쿼터는 KCC의 26-23, 근소한 리드.

2쿼터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김상규의 3점슛이 쿼터 포문을 연 이후 전자랜드가 연속 6점을 가져가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역전이 없었다. KCC는 2쿼터 리바운드에서 밀렸지만, 정창영, 송창용 등이 정확한 외곽슛을 터뜨리며 전자랜드의 추격을 뿌치렸다. 이내 헤인즈까지 화력을 끌어올리기 시작하면서 전반도 KCC가 48-38로 앞선 채 끝이 났다.

모트리와 김지완이 3점슛을 주고 받으며 시작된 3쿼터. 여전히 KCC는 달아나고 전자랜드는 쫓아갔다. 앞서있던 KCC는 외곽이 차갑게 식었지만, 정확한 2점 플레이로 리드를 지켰다. 라건아가 골밑을 장악한 게 원동력이었다. 전자랜드는 두 외국선수들이 시간을 나누며 추격을 이끌었지만, 국내선수들의 야투 감각이 떨어졌다. 그 사이 KCC는 송창용도 가세하면서 68-59로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들어 전자랜드의 추격은 더 이상 쉽지 않았다. 쿼터 첫 득점은 홍경기가 가져갔지만, 이후 KCC가 전자랜드의 턴오버를 연신 이끌어내면서 연속 17점을 몰아쳤다. 김지후의 연속 3점슛에 4쿼터 중반 넘어 85-61, 20점차 이상으로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이후 경기 양상에 큰 변화는 없었다. 순식간에 격차를 벌려버린 KCC가 여유롭게 시간을 흘러보내며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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